성공적인 내 인생을 이끄는 힘
‘자기 자신을 관리해야만 한다…… 나폴레옹,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차르트 같은 역사적으로 위대한 성취자들은 부지런히 자기 자신을 관리해 왔다. 바로 그 점이 그들은 성취자로 만들어 낸 것이다.’
이는 피트 드러커가 ‘성공하는 사람의 자기관리’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만약 “한 평생을 성공적으로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나의 선택은 ‘관리(management)’다. (Data Lab 평균 25) ‘관리’란 ‘사람이나 조직을 통솔하고 지휘, 감독하거나 맡은 업무를 처리 관장, 또한 시설이나 물건을 유지하고 개량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어떤 시스템이나 규칙, 조직에 의한 제한 내지 규제를 하거나 조절하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그렇다면 관리력은 어떨까? 사전적 의미의 관리력은 ‘사람을 통제하고 지휘하거나 감독할 수 있는 능력’이다.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관리의 본질은 타인이 아니라 자기자신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다.
‘관리력’은 ‘성공적인 인생으로 이끄는 힘’이다.
관리 중의 관리, 즉 관리의 꽃이라고 하면 ‘자기관리’가 단연 으뜸이다. 자기관리는 기술이나 전략을 갖고 나의 행동 변화를 주도하는 과정이다. 스스로 주변 환경에 적응하거나 변화시켜 결과를 조정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인생도, 성공도, 자기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자기관리를 잘한다는 것이 완벽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효율적인 관리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가장 효율적인 관리란 사람이나 물건, 돈, 힘 등을 균형을 유지하면서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자기관리에서 핵심적인 분야가 시간관리다. “사람에게는 나쁜 시간이나 비어 있는 시간, 필요 없는 시간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라는 말을 남긴 알렉산드로비치 류비세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시간관리 능력자였다. 그는 생전에 엄청난 분량의 학술서적과 연구 논문, 직접 수제본한 수천 권의 소책자들을 남겼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그가 산책과 운동, 각종 공연과 전시회 등 문화행사 참여에도 열정적이었다는 점이다. 곤충학자이자 역사학자, 철학자 등 다양한 인물로 기억될 만큼 그의 학문적 업적은 깊고 넓었다. 그런 그가 평소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했다고 하니, 그의 시간 관리력 내공은 불가사의에 가깝다. 비밀은 바로 그의 ‘시간 통계노트’에 있었다 한다. 단 1분도 소홀히 하지 않는 철저한 ‘시간 관리’가 바로 그의 비법이었던 것이다.
방송가에서 ‘자기관리’에 철저한 인물로 유재석이 손꼽힌다. 철저한 프로정신,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배려심. 오랫동안 제 일인자로 살아남게 만든 것은 그의 ‘자기관리’ 능력이다. 대한민국 연예계 대표 마당발에 종종 등장하는 세 사람에 박경림, 정준호, 홍석천이 있다. 이들은 “사람이 곧 재산이다”라는 구호처럼 각기 다른 방식의 ‘인맥관리’ 비법을 보여준다. 운동선수는 몸이 재산이자 생명이다. 나이가 들어서도 현역 생활을 지속하려면 실력과 체력이 받쳐줘야 한다. 특히 프로의 세계에서 이는 몸값과 직결되는 문제다. 따라서 ‘건강 관리’ 능력은 몸값을 높이고, 은퇴시점까지 늦추게 만드는 결정적인 요인이다. 한국 프로축구 리그에서 전북 현대의 이동국(39) 선수는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단한 경쟁력을 뽐내고 있다.
‘관리력’은 ‘오행의 여러 능력을 한데 모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힘’이다.
인간이 가진 가장 뛰어난 능력 중 하나가 바로 관리력이다. 관리력을 높인다는 것은 바로 개인의 경영 능력을 높이는 것이다. 개인의 삶이나 조직에서 관리력이 뛰어난 사람은 늘 주변의 변수를 통제하려고 노력한다. 또 관련 대상, 즉 일이나 목표, 사람과 능력 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삶이나 조직의 능률과 생산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관리력은 여러 능력을 한데 모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힘이라고 할 수 있다. 통찰력, 분석력, 포용력, 확장력, 창의력, 소통력, 이해력, 판단력, 결단력, 조화력, 행동력, 열정력, 학습력, 인내력, 장악력, 발견력, 실행력 등 수많은 행동 능력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최상의 관리력이 발휘된다. 물론 각 오행 별로 비교우위를 가진 관리 역량이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균형감과 조율 능력이 뛰어난데다 리더십까지 갖춘 토(土)가 관리력 분야에서의 잠재력이 상당히 높다.
특히 토(土) 오행은 인맥관리 분야에서 뛰어나다. 토(土) 오행이 인맥관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는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데 비범하기 때문이다. 또한 정중앙에 위치하므로 자연스럽게 인맥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 타 오행들에게 안정된 토대가 되어주는 토(土)의 기질은 믿음과 신뢰의 대상이다. 토(土)가 가진 포용력은 편안함이나 심리적인 여유와도 관련이 깊다. 하지만 ‘내가 세상의 중심’이라는 생각이 지나치면 상대방의 신뢰를 잃게 된다. 그러므로 토인(土人)들은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지 말고 주어진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또한 지나치게 실리를 따지는 인간관계는 오래가지 못하므로, 신의와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공생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목(木)인들은 성장 욕구나 의욕이 남다르기 때문에 목표관리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다만 앞뒤 재지 않고 무작정 지르는 성향 때문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화(火) 오행은 뛰어난 열정관리 능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오행의 화(火)인은 글자 그대로 불 같은 성격을 품고 있다. 급한 성격에다 돌직구식의 말투에, 욱하는 성질머리까지, 감정 변화의 움직임 역시 변화무쌍하다. 화(火)인들은 이 ‘불 같은 성질을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따라 열정관리의 급이 결정된다. 금(金) 오행은 시간관리가 전문이다. 금(金) 오행은 냉철함과 정확함을 바탕으로 시간관리 분야에서 최고의 능력을 보인다. 수(水) 오행은 건강관리 능력이 우수하다. 수(水) 오행은 타고난 지구력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건강관리에서 출중한 능력을 보인다.
사람마다 성공의 기준이나 만족도는 모두 다르다. 부나 명예를 최고의 가치로 두는 이도 있고, 행복이나 사랑을 우선으로 선택하는 이도 있다. 또 어떤 이는 건강이나 자유를 첫째로 손꼽는다. 하지만 그 기준이 무엇이든 간에 최종 판단은 지난한 과정을 견뎌낸 이후에나 가능한 일이다. 자신이 세운 기준선을 넘기지 못하면 만족감 역시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관리란 예외 없이 누구에게나 해당한다. 인생 여정에서 스스로 책임지는 목표, 열정, 인간관계, 시간, 건강 등과 같은 자기관리 항목뿐만 아니라, 가정이나 조직 및 사회생활 등등 모든 분야에서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 바로 관리력이다.
관리력 내공을 키우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내가 기준이다 – 모든 내 일상의 기준은 바로 나 자신이다. 내가 가진 에너지와 능력, 시간과 감정의 관리와 조절은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 내가 직간접적으로 세운 목표나 시간, 열정을 관리하는데 미숙하면 나와 내 주변의 모든 일상이 틀어진다. 항시 나를 기준으로 적절한 관리와 조절을 통해 조화를 유지하자.
2)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상 – 관리 대상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것으로 변화시켜라. 목표를 글로 옮기고, 자신만의 구체적인 방법과 계획을 세워 함께 기록하자. 가능한 마감일을 염두에 두고, 도구나 결과를 수치화 내지 정량화 할 수 있도록 하면 관리 역량도 덩달아 높아진다. 더불어 집중력과 추진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3) 시스템을 활용하자 – 일을 추진함에 있어 효율적인 시간관리는 일의 성패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요소다. 중요도와 긴급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별로 일을 추진하자. ‘사분면 시간관리 매트릭스’는 효율적인 시간관리에 확실한 지침을 제공해 줄 수 있다.
*제 1 영역: 긴급하고 중요한 일 (즉각적 대응과 단기간에 처리), 제 2 영역: 긴급하지 않으나 중요한 일 (중장기 계획을 통해 꾸준히 실천이 필요), 제 3 영역: 긴급하나 중요하지 않는 일 (집중 방해 요인으로 활동에 비해 결과가 없다), 제 4 영역: 긴급하지도 않고, 중요하지도 않은 일 (시간 낭비 영역으로 미래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4) 혼자서 다 하려 들지 마라 – 사람은 누구나 한계가 있다. 혼자서 모든 것을 다하려 드는 것은 한마디로 지나친 욕심이다. 설령 성취했다 하더라도 시간이나 효율이 높지 않을뿐더러 결과 역시 최상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관리는 감독 기능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그러므로 관리력은 나를 포함한 주변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최상의 결과를 찾아내는데 포인트를 두어야 한다.
5) 유연하라 - 보잘것없는 재주도 붙여 놓고, 섞어 놓고, 화학반응시키면 전혀 별개의 창조물이 된다. 남들보다 훨씬 더 잘 살아남기 위해서는 환경에 적응하고, 나아가 변화할 환경을 선점하는 것이 키가 될 수도 있다. 기본에 충실하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유연성 이 중요하다. 변화무쌍한 주위 환경과 상황 변화에 항상 주의를 기울이자. 유연함을 위해서는 학습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