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 스토어에서 고객이 구매해야 할까?
커머스 MD를 하다 지쳐 다른 직무를 선택했고, 전혀 다른 서비스를 한다고 생각하는 회사에 들어왔는데,
작년 말부터 회사가 커머스몰 새로운 BM으로 시작해 버렸다! 현재 직무가 MD는 아니지만, 직무 경력을 살려 클래스 상세페이지를 기획-판매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특정 상품을 소싱해서 입점시키기도 해 버렸으니 내 커리어에서 아무래도 온라인 커머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인 듯하다.
B마트 매출을 첫 달 600만 원에서 연매출 몇천억으로 키워낸 김범수 님의 글을 보며 쿠팡, 컬리, 네이버 쇼핑에서도 다 파는 물건을 우리 앱에서 판매했을 때, 고객이 꼭 우리 앱에서 구매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했다.
- 집에서 홈트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앱이라 운동기구가 잘 팔린다.
- 운동을 하면 포인트를 주기 때문에 그 포인트로 상품을 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이 두 가지 포인트 외에 고객에게 더 매력적으로 소구 할 수 있는 경쟁력을 더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 전에 컬리의 상세페이지 전략에 대한 아티클도 인상적이었는데, 지표를 하나하나 뜯어보고 개선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내일 출근해서 팔린 클래스의 옵션을 하나씩 뜯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