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 배우님의 아름다운 인터뷰를 보며

북 코디네이터의 투덜투덜 책사랑 이야기

by 이화정

[세 여자의 방] 단톡방에 영상이 배달되었다. 배우 오영수 님의 인터뷰 영상이었다.


무서운 영화를 잘 못 보는 터라 <오징어 게임>을 아직 보지 못했다. 묵직하고 씁쓸한 주제를 다루고 있고, 잔혹한 장면이 많다는 이야기들 속에 '아름다움'이라는 말이 툭 튀어나왔다.

인터뷰 말미에 무려 아름다움이라는 말이 이어지는데 결국 눈물이 터졌다.


아, 이분 너무 아름답잖아.... 엉엉


제가 우리말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말이 '아름다움'이라는 말입니다.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사회.
오늘 이 자리에 와서 제가
아름다운 공간에서
아름다운 두 분을 만나고
이렇게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러분,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네! 네! 네!


큰 소리로 화답한다.



무엇보다 이 영상이 더 뭉클했던 건 [세 여자의 방]에 함께 있는 두 사람 때문이다.

<아름다움 수집 일기>를 쓸 수 있도록 손 내밀어 준 나의 애정하는 자현 편집장, 내 책이 빛나도록 추천사를 써 주신 김희정 선생님... 그리고 내 삶에 아름다운 무늬로 수 놓일 독자분들.....

나는 이미 그들 덕분에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다.


더더더 아름다움 수집에 열을 올려야지.


아름다운 말,

아름다운 순간,

아름다운 눈빛,

아름다운 눈물,

아름다운 제안.


짧은 영상 속에서 찾은 아름다움이다.

정말, 아름답게 살고 싶어 진다.


덧 :) 이번 꼭지의 투덜투덜은 사실 내 책의 판매지수 같은 아름답지 않은 이야기가 될 뻔했으나 잠시 묻어두기로. 모난 부분 깎아내고 다시 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