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6~09.01
2년
지난 2년은 내 인생에서 꼭 필요한 순간이었던 것 같다. 문득 그 시간이 찾아온 게 행운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지난주엔 친구들이 놀러왔었고, 하반기 민방위 훈련을 다녀왔다. 며칠에 한 번 가다가 멈추고, 가다가 멈추기를 반복하지만, 다시 규칙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눕지만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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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궁금해하던 진실요? 그냥 이게 다예요. 사실은 이게 다인데, 이렇게 간단한 문제를 아무도 모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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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마 노트(�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원치 않는 분은 패스!)
청소년 베스트셀러여서 언젠간 읽어야지 하고 찜꽁만 해두다가 기회가 닿아서 읽었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로 이꽃님 작가의 작품을 입문해서일까 이번엔 결이 확 달라서 놀랐다. 외려 정해연 작가의 《용의자들》과 비슷한 결의 범인찾기인데 김희선 작가의《247의 모든 것》처럼 진실의 조각들을 당사자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진술들로 맞춰가는 것이 묘한 재미가 있더라.
한 사람을 판단하고 평가하는 일은 너무나 쉽다. 자기가 생각하고 싶은대로, 자기가 상상하고 싶은대로 누군가를 천사로 만들 수도, 악마로 만들 수도 있다. 주연에게는 구원자가 필요했고, 부모를 포함해 단 한 사람이라도 그의 진짜 모습을 보아줄 사람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던 책. 미묘한 반전은 덤.
* -ing는 기록만 간단히
* -ing는 기록만 간단히
: 연재 다시 시작해서 조금씩 아껴서 보는 중!
: 이번주는 없다.
* -ing는 기록만 간단히
: 한 4화에서 더 나아가질 않네...
: 첫 장면 연출 미쳤다. 여전히 잘 안나간다.
: 싹 지우고 리뉴얼
실시간 인풋 기록은 아래 인스타에 하고 있다.
문장 밑줄 치고, 그때 든 감정/생각을 바로 기록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