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너무 좋았던 책: 아무튼 산
이런 책을 좋아한다.
뭔가 청량감 있고, 살아있음을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는 책. 오늘도 행복했지만 내일은 더 행복할거라고 조용히 알려주는 책, 저자의 싱그러운 마음이 고스란히 잘 전달되는 책, 나를 움직이게 하는 책.
오늘 그런 책은 <아무튼, 산>이었고 나는 내일 메일 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기로 했다. (사실 내가 쭈그릴 일은 아니니까..)
내일(아니 오늘 아침)은 이 책에 대한 리뷰를 써서 전달해야한다.
2) 어제 오늘 깨달은 사실:
오징어는 소화하기 힘든 음식이고, 그러니까 아무리 맛있어도 밤에 많이 먹으면 안되고..ㅠㅠ 꼭꼭 씹어먹자. -> 10일 새벽 3시까지 잠 못 듬... 먹을 땐 좋았지. 근데 위에 안좋은 음식인줄 몰랐음. 바보.
3) 지금 먹고 싶은 음식: 미역국. 해산물 듬뿍 넣은.
원래 좋아하는 음식도 아닌데 왜 지난달부터 미역국이 당기는지 모르겠으나,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 요즘에는 떡볶이보다 미역국이 조금 더 당긴다. 그러나.. 이가네 떡볶이는 먹고 싶네.
4) 일기 열심히 써야 하는데. 우짜노.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