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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ysh Feb 15. 2018

호.돌.이.

환희의 1988 그리고 2018

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이라더니. 88서울올림픽이 30년이 지났으니 따지고 보면 저 녀석도 나이가 서른살이니 담배를 피워도 누가 뭐라할 나이는 지났다. 여자친구라도 있으면 모를까. 딱 지금이 호랑이 담배 피우는 시절일지도 모르겠다. 미래의 누군가에게는.


아갈 수 없는 1988년이고, 88올림픽 포스터와 수집품들을 보며 그 시절 분위기를 추측하고 88년 유행가를 들으면서 잠시 추억할 뿐 지나간 세월이다. 추억하는 순간순간들이 참 재밌긴 하지만. 그런데 오늘 문득, 서울역 전시관 LP판에서 흘러나오는 88년제 가요가 내 마음을 후벼팠다.


젠 나의 기쁨이 되어주오. 이젠 나의 슬픔이 되어주오. 우리 서로 아픔을 같이하면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것. 이제 그대 기쁨을 말해주오. 이제 그대 슬픔을 말해주오. 우리 서로 아픔을 같이할 때 행복할 수 있어요. 그래, 환희의 1988년이여 2018년의 나에게도 함께 해다오.


정수라 - 환희

https://youtu.be/pnf40BrhB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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