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바람을 타요
로망이자 인생을 즐겁게 멋지게 살기 위한 열쇠였다. 나와 가장 잘 맞는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 잘 맞는지 아닌지 알아가기 위해 서로 빈틈을 내어 보인다는 것.
빈틈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서로를 만난 건 기적에 가깝다. 서로를 찾아 헤매던 시간. 믿고 기다리던 시간. 결국, 우리 한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던 게다.
손을 내밀어 용기있게 잡아준 덕분에 서로는 우리가 되었다. 손을 놓지 않을 것을 스스로에게 맹세하고 누구도 손댈 수 없는 둘만의 나라를 만들기로 했다. 허물어지지 않는.. 세상 끝까지 함께할 나라.
Spitz - Robin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