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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이언니 Jul 08. 2024

매일 매일이 선물이다

넌 나에게 선물이야.

매일매일이 생일처럼!

조이친구가 하는 이야기가 너무 마음에

와닿아 글을 남겨본다.

조이 친구가 올해 14살을 맞이했다.

요즘에는 14살도 15살도 잘 지낼 만큼

의학기술이 많이 발달했지만 어쩐지 서글프다.

나는 10살 된 조이만 보아도 조이의 나이를

인정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래서 마음 아프고 애달프기도 하는데

조이 친구는 담담하게 이렇게

글을 적어내려 갔다.

"네가 나에게 해 줄 일은 이미 다 해준 것 같아"

항상 덤으로 산다는 생각으로 감사하며

살겠다고 이야기했다.

.

다 맞는 이야기다.

살아가는 게 기적이다.

그래서 매일매일이 선물 같은 우리 아이들

거창한 생일을 보내지 않아도

케이크하나에 초 왕창 꽂고 매일을

선물처럼 지내고 있다.

.

나에게 해줄 수 있는 모든 건

이미 다 해준 것 같다는 말이...

왠지 모르게 나는 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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