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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앨리스 Feb 17. 2022

카카오뷰가 시사하는 콘텐츠 큐레이션 시대

첫 아웃스탠딩 기고글을 소개합니다. 

아웃스탠딩 첫 기고글로 카카오뷰와 콘텐츠 큐레이션에 대해 다뤄보았습니다. 


카카오뷰에 대한 우려와 논란이 많지만 서비스를 시행한지 6개월 이상이 지났고, 그 기간동안 의미있는 성장 지표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누적 채널 15만개, 큐레이션 보드 260만개 이상)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위해 다음 포털 사이트에서도 카카오뷰 서비스가 뉴스를 밀어내고  메인을 차지하였죠. 콘텐츠를 큐레이션하고 구독하는 시대로 나아가고 있음은 카카오 뿐만 아니라 네이버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네이버 역시 인플루언서 토픽이라는 이름으로 인플루언서의 시각으로 콘텐츠를 모아서 공유하는 서비스를 오픈했거든요. 


카카오뷰로 알 수 있는 지금의 콘텐츠 소비 방식은 무엇일까요? 


1. 개인의 시대 : 혼자가 익숙한 시대입니다. 9시 뉴스, 새벽의 신문, 포털의 뉴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같은 뉴스를 보지 않습니다. 중요해진 것은 개인의 취향입니다.


2. 취향이 구독이 되는 시대 : 확고한 취향을 갖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타인의 관점을 구독합니다. 좋다고 느끼는 것만이 아닌 자신의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능력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3. 취향이 '돈 되는' 시대 : 지난해 12월 뷰에디터 수익창출 프로그램이 도입됐습니다. ‘구독자, 노출, 좋아요’에 따라 마이뷰 광고수익을 배분한 것입니다. 중심에는 에디터의 취향이 있습니다.


4. 커뮤니티의 시대 : 취향은 브랜드가 되고, 커뮤니티를 형성합니다. 콘텐츠는 더 이상 일방향이 아닙니다. 그것이 구독자의 시간을 점유하는 중요 척도가 될 것입니다. 결국 수익으로 귀결될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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