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도록 당신의 양 볼에 작은 손을 감싸고
당신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주고 싶다.
당신을 당황스럽게 하는 일들에
담담하게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고,
아무런 소리없이 위로를 쓰다듬는다.
천사같은 미소는 내 마음 속에 스며든다.
유성은 무수히 떨어지고,
당신과 나의 존재는 그저
파생되는 아주 작은 파편이지만,
누구보다 빛나는 파편이 되어
서로의 마음을 비춰주자.
지상의 일상을 향해 돌진하는 별들에게
좌절하기 보다는 감사할 수 있는 파편이 되자.
오늘도 나는 꿈 속에서
너의 흩어진 조각들을 애타게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