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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달에도 가는 시대에
조금 촌스럽긴 하지만
낮에뜬 하얀 달이나
밤에뜬 노란 달이나
달은 볼 때마다 늘 신비롭고,
여전히
많은 상상을 하게 만든다.
요즘은 하늘이 뿌연 날이 많아져
달을 보기 힘들지만
초승달에서 보름달이 되어가는 걸 보면
마치 달의 닫힌 문이 서서히 열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열려진 문으로
다른 세계가 있을 것만 같은 그런 상상.
달은 늘 그렇게
상상하게 만든다.
꿈을 꾸게 만든다.
기분 좋은 꿈.
내향형 직장인의 사회생활 표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