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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SU Nov 24. 2016

#. 안녕, 겨울




안녕, 겨울


 어느덧,

공기의 냄새가 달라져버렸다

차가운 겨울의 냄새로

모두 뒤덮였다


겨울이 시작되었다.


차가운 공기를 피해

온기를 찾아 헤매다

지칠 때 즈음


마음속 어느 한켠에

슬그머니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스르륵 자라난다


기다리는 마음이 커질 때 즈음

겨울은 가고

다시 또


조용히 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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