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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SU Jan 08. 2017

#. 달로와요



달에도 가는 시대에

조금 촌스럽긴 하지만


낮에뜬 하얀 달이나

밤에뜬 노란 달이나


달은 볼 때마다 늘 신비롭고,

여전히

많은 상상을 하게 만든다.


요즘은 하늘이 뿌연 날이 많아져

달을 보기 힘들지만


초승달에서 보름달이 되어가는 걸 보면

마치 달의 닫힌 문이 서서히 열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열려진 문으로

다른 세계가 있을 것만 같은 그런 상상.


달은 늘 그렇게

상상하게 만든다.

꿈을 꾸게 만든다.

기분 좋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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