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말아야 할 것들, 잊는다면 언젠가는 나와 내 가족에게 더 큰 폭력으로 몰아닥치게 될 것들, 그 일들을 기억하려고 합니다.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자유로워지고 싶어서, 나와 친구들이 행복해지고 싶어서입니다.
그러니 자유와 행복 추구에 방해가 되는 폭력이라면 거부합니다. 힘이 없다는 이유로 사과 받지 못하고 위로 받지 못한 이들의 아픔은 언젠가 겪을 수 있는 나와 우리들의 아픔이기도 합니다.
해가 갈수록 더 아파지는 그들의 곁에 다가가 함께 서 있으려고 합니다.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정희성
어느 날 당신과 내가 날과 씨로 만나서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 우리들의 꿈이 만나 한 폭의 비단이 된다면 나는 기다리리 추운 길목에서 오랜 침묵과 외로움 끝에 한 슬픔이 다른 슬픔에게 손을 주고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의 그윽한 눈을 들여다볼 때 어느 겨울인들 우리들의 사랑을 춤게 하리 외롭고 긴 기다림 끝에 어느 날 당신과 내가 만나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