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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르멘 Oct 30. 2024

출판계약서 사인했습니다

미세스 레모네이드 꿈을 이루다

안녕하세요

카르멘입니다

제가 오늘 <출판계약서> 사인을 하게 됐습니다.


2024년 1월 5일 제가 글을 쓰는 브런치에

<새해 블루리본을 달아봅니다>는 글을 썼어요.

https://brunch.co.kr/@drishiti/68


40을 맞아 출간작가가 되는 게 목표라는 글입니다.


올 한 해 #라라크루 작가 모임에서 응원받으며 꾸준히 글을 썼고, #잔가지 프로젝트라는 서브 모임에서 기획서 쓰기와 원고퇴고 작업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모두가 그저 훌륭한 작가님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음이 놀라울 뿐입니다.


하지만 출판업계는 생각보다 더 어려웠고, 투고메일 50개를 보내면 45개는 무응답. 5개 정도는 자비나 반자비 출판(작가의 돈이 들어가는) 제안뿐이었어요.


그러던 중 10월 들어 새롭게 투고활동을 한 곳에서 연락이 와 이번주  출판사 미팅을 했고,

오늘 아침 등기로 계약서를 받았습니다.


꿈인가 싶은데, 꿈 맞네요.

자고 일어나서 깨는 꿈 말고, 깨어있어서 이룬 꿈.

꿈을 꾸어본 지가 언제인가 싶은 40에 들어섰고,

복직과 함께 워킹맘이 되며 어디다 하소연을 할 곳 없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 글들이 저처럼 답답하고 막막한 워킹맘, 워킹대디들에게 위로를 넘어선 비장의 카드가 되길 바라며.


<삶이 레몬을 주면, 레모네이드를 만들겠다>는 말처럼 제가 워킹맘으로 겪은 수많은 레몬들을 쫙쫙 착즙 하여 레모네이드 같은 글로 엮어보겠습니다.


부족하지만 출판까지의 과정과 투고활동 등이 궁금하신 분들 무엇이든 물어봐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성실히 공유해 드릴게요


관련 글도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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