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일단상

수학이란 무엇인가 라는 이야기를 하다가

아이와 하는 이야기

by 행동촉발 노란초



아이가 지금 배우고 있는 숫자와 사칙연산, 공간, 도형 등의 정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해줬다.


가령 처음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를 0이라고 명명하고 그것을 일반화하여 모두가 쓰게 한 것이니 너는 지금 수학이라는 학문에서 정의를 배우는 정도라고.


나중에는 그 정의을 바탕으로 발견된 논리의 의미와 의의를 배우는 과정을 거칠 것이고 그것을 잘 활용하는 것까지 나아간다면 교육에서의 수학을 배우는 목적을 해내는 것, 달성하는 것이라고.


그러니 지금의 정의를 잘 이해하고 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게임을 만들고 싶은 두 아이를 주억거리면서 문제집을 풀어나간다.


다 알아들었을지 모르니 또 반복하면서 이야기해주면 된다.


어려운 이야기를 아이들이 어떻게 이해하냐 라는 말을 정말 어렸을 때 부터 많이 들었는데 많이 이야기하면 또는 이야기하는 태도를 보고 뭔가가 중요하거나 듣다보면 깨닫는 시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수학은 무엇인가 라는 댓글을 보니 이 대화가 떠올랐다.


수학의 시작은 정의를 내리고 일반화하는 것부터 거기서 어쩌면 추상적이거나 귀납적인 것들을 논리로 풀어내 개념으로 만들고 그것을 일부 활용하는 것까지 간다면 공공교육으로 배울 수 있는 일반적인 수학은 다 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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