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떤 분이 뜬금없이 내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를 물어보셨다. 내가 그런 걸 잘 모르는 편이라서 태어난 시는 잘 모르겠다고 했더니 매우 놀라시면서, 자기가 살아오면서 이렇게 물어봤는데 모른다고 이야기한 사람은 내가 처음이라고 하셨다.
내 생각에는
1) 비슷한 성향 분들이 모여 있어 알고 있거나
2) 모르더라도 그 분이 물어보면 알아내서 답변해줬거나.
이런 요지로 이야기드렸더니 그래도 꿋꿋이 알아보지 않고
모른다고 이야기한 내가 특이한 사람이 되어버렸다.
솔직히 타로나 관상, 손금 같은 거 보시지 왜 사주를 보냐고 말한 나도 나인게
좋게 봐주셔서 다행이지.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생각해도 너무 유도리 없었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