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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우의 뜰 Mar 21. 2024

뭉클해지다 2


더 지친 사람에게 자신의 쉴 시간을 내어주는 게,

생각처럼 쉽지 않지요.


낯설고 해보지 않은 일이라 서툴고, 허둥지둥하고, 내내 서서 일하다 보니 허리까지 뻐근하던 오후였어요. 그때 잠시 쉬고 오라며 살짝 나에게 다가오신 동료선생님.


오래전 한 달 정도 함께 일했을 뿐인데, 재입사 소식을 듣고 내가 일하는 곳으로 먼저 찾아와 반갑게 얼굴 보여주시는 동료 선생님들.


자신의 시간을 기꺼이 내어준 그 마음 하나로

좁았던 내 마음도 넓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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