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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선경지명 Oct 22. 2023

들이대 정신을 발휘하여 추천사를 받아라!

아픈 만큼 성장하는 책 쓰기

4) 들이대 정신으로 권위 있는 분들에게 추천사를 받아보자.   

  

책을 쓰는 과정에서 관련 분야의 권위 있는 분에게 추천사를 부탁하는 것도 홍보에 좋은 방법이다. 바쁘신 분이 추천사를 써줄까 고민만 하지 말고 들이대 정신으로 도전하길 바란다. 필자는 <중등 학급경영_행복한 교사가 행복한 교실을 만든다> 책에 초등 학급경영의 대가 두 분, 중등 학급경영의 대가 한 분, 심리학 교수인 이민규 교수님에게 추천사를 부탁드렸다. 모두 흔쾌히 추천사를 써주었다. <가슴에 품은 여행>에는 필자의 글쓰기 스승이신 이은대, 윤슬 작가님과 평소 존경하는 김민식 피디님 추천사를 실었다. 책이 많이 팔리고 아니고를 떠나 평소 존경하던 롤 모델, 멘토들에게 글을 인정받고 추천사를 받는 그 자체가 큰 의미가 있었다. 김민식 피디님은 추천사뿐만 아니라 추천사 수락받는 과정도 기억에 남는다. 책 출간 후 필자가 올린 유튜브 영상에 댓글까지 남겨주셔서 신이 났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     



<가슴에 품은 여행> 책에 실린 김민식 피디의 추천사

내 뜻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괴로울 때, 나는 훌쩍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가면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게 늘어난다. 여행은 가고 싶은 곳에 가서,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먹고 싶은 것을 먹는 일이니까. 자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상처받은 자존감을 치유하고 도전정신을 키워주는 여행. 그 좋은 여행을 코로나 때문에 못 간다. 코로나로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힘든데, 여행도 갈 수 없어 더 힘들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의 저자는 자신만의 답을 찾았다. 아파트 옥상에 돗자리를 깔고 아이와 라면을 나눠 먹으며 소풍을 즐기고, 베란다에 캠핑 의자를 내어놓고 거실에 카페를 차린다. 새로운 여행을 떠나기 힘들 때는 지난 여행의 추억을 되새겨보는 것도 일상을 버티는 힘이 된다. 타인의 여행기를 읽으며, 언젠가 떠날 나의 여정을 꿈꿔본다. 책 속에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는 지혜를 찾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김민식 피디의 추천사 수락 이메일 답장>

원고 잘 읽었습니다.

갑자기 여행이 사무치게 그리워지네요.

작가님의 책을 보니 코로나가 끝나면

조드푸르도 가고 싶고, 중국 사막 투어도 가고 싶고, 막 그러네요.     

'요즘 나는‘자발적 고독’이라는 말에 빠져 있다. 스스로 고독을 선택한다는 뜻이다. 혼자라서 외로운 것이 아니라 혼자 있는 시간을 오히려 즐긴다는 말이다. 예전에는 혼자서 밥 먹고, 차 마시고, 혼자서 영화 보는 것을 견디지 못했다. 혼자 있으면 괜히 친구 없는 사람 같고 서글펐다. 요즘은 오히려 혼자 있는 시간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려고 한다. 새벽 기상을 고집하는 것도 그 이유에서이다. 혼자서 커피를 내려 마시고, 혼자서 음악을 듣고, 혼자서 책을 읽고, 혼자서 글을 쓰는 시간이 참 좋다. 이 책은 그런 오롯이 혼자인 시간을 통해 완성되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글을 쓴다는 것은 혼자만의 시간을 견디는 것이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것이다.'     

이 글이 확 와닿습니다.

제가 요즘 보내는 칩거의 시간이 그렇거든요.

이 멋진 책에 제 부족한 글이나마 추천사로 보탤 수 있다니 영광입니다.     

<책 소개 유튜브 영상에 달린 김민식 피디의 댓글>

저자님, 베스트셀러 등극을 감축드리옵니다~^^

책이 좋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거예요.

이번에는 산후우울증(?)^^ 없이 출간의 기쁨을 오롯이 누리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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