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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와이룰즈 Jan 02. 2021

변화의 오른편에 서라

by Catherine Wood, ARK Invest 창업자&CEO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0년에 새로운 세상을 맞닥뜨리면서 2021년에는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이 많아지네요. 저는 이전부터 소액이나마 간간이 주식투자를 하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게임에 뛰어들게 된 건 아무래도 코로나19 이후가 아닌가 싶어요. 덕분에 경제와 각 산업, 그리고 돈의 흐름에 대해 나름대로 공부하는 시간들을 보냈던 것 같네요.


2020 금융시장에서 가장  했던 투자자를 꼽으라면 단연 뉴욕의 헤지펀드사인 'ARK Investment Maangement' 아닐까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ETF 'ARK Innovation ETF(ARKK)' 2020 수익률은 171% 기록합니다. EFT 중에서 2020 수익률이 가장 높으며 S&P 500과도 현격한 차이를 보이네요.



ARK Invest의 창업자이자 CEO인 캐시 우드(Catherine Wood)는 기존의 헤지펀드 투자사들의 안정적이고 S&P500과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Passive Strategy'가 아닌 '파괴적 혁신(Distruptive Innovation)' 기업이나 산업, 테크놀로지에 투자를 하며 현재까지 상당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궁금했죠. 최고가 바라보는 2021년, 아니 앞으로 펼쳐질 미래 산업과 테크는 무엇일까 말이죠.


그래서 캐시 우드가 2020년을 마무리하며 발행한 글을 읽었고 미래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참고하셨으면 해서 번역해 보았어요.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해 곱씹어 보시길 바랍니다.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원문:




Investors Beware: Stay On The Right Side Of Change


ARK 리서치는 글로벌 경제가 마치 발작을 일으킨 듯한 변화의 구간으로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몇몇은 상당히 좋았던 반면 몇몇은 절망적이기까지 했는데, 이러한 기조는 금융 시장에서 앞으로  년간 이어질 것이라 예상된다. 테크와 텔레콤 버블이 진행되던 20년도  전에 심어둔 씨앗 덕분에 가히 기록적인 기술적 변화는 기하급수적인 성장의 기회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와 금융 시장에 블랙홀을 만들어 내고 있다. 변화의 올바른 방향에  있는 것은 투자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커리어와 기업, 그리고 국가의 성공과 실패를 판가름할 것이다.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한 혁신(technologically enabled innovation) 연관된 블랙홀은 어디에 있을까? 우리의 관점에선, 다섯 개의 주요 혁신 분야(five major innovation platforms) 오늘을 진화시키는 14가지의 테크놀로지에 적어도 하나 이상에 공격적으로 투자하지 않는다면  어떤 회사든 길을 잃게  것이다. 지난 10-20년을 근시안적인 투자자들의 단기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재무적 결과를 보기 좋게 손을 보는 데에만 혈안을 올린 회사는 위험 지대에 있다고   있다. 대차대조표를 이용해 레버리지를 일으켜 자사주를 매입하고 배당금을 나눠주는 곳들이 특히 위험한데, 만약 '디플레이션' 발생하기라도 하면  회사(채무자) 파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디플레이션이란 바로 '기술 혁신'이라고 말할  있다. 수익률을 좇는 고정 수입 투자자들(fixed income investors) 이러한 행동을 하게끔 만들었고, 언젠가는  대가를 치르게  것이다.


우리가 글로벌 경제를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믿는 다섯 가지 혁신 분야(platform) DNA 염기서열화(DNA sequencing), 로보틱스(robotics), 에너지 저장(energy storage),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그리고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이다.  분야들은 14가지의 기술을 포함하는데, 유전치료(gene therapies), 3D 프린팅(3D printing),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빅데이터 분석(big data analytics), 암호화폐(cryptocurrencies)  그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들 기술은 여러 경제 분야를 넘나 든다는 것인데, 이는 단기적이고, 고립되어 있으며 상당히 전문화된 연구에 문제를 제기한다. 경험상 금융 세계의 대부분의 연구 부서는 이러한 체계로 구조화되어 있으며 "융합(Convergences)" 새로운 세계 질서를 만들어 나가는 동안 이들은 비효율성을 만들어  뿐이었다.


우리가 연구한 바에 따르면, 탈중개화의 위험에 처해 있는 고립된 섹터에는 에너지, 제조업(industrials), 헬스 케어, 임의 소비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그리고 금융 서비스가 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운송이 진화하는 동안 자동차, 철도, 항공은 로보틱스와 에너지 저장, 그리고 인공지능 간의 융합(convergence) 굴복할 가능성이 높다. 즉 이러한 상호  연결은 운송의 비용구조를 붕괴시킬 것이다. 전통적인 헬스 케어는 다음 세대 DNA 시퀀싱, 인공지능, 유전 치료의 융합에 길을 내주게  것이며, 이들 조합은 80, 90년대에 있었던 헬스 케어 황금기에 필적할 만한 전성기를 누리며 투자 수익률의 극대화시킬 것이다. 한편,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에서는 현재 금융 생태계를 지배하고 있는 중개인들을 탈중개화하며 비즈니스와 소비자 시장의 결합을 가능하게 하는 APIs(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s), 소셜 플랫폼, 블록체인 기술들 덕분에 상품화가  가능성이 높아진다.


혁신 분야(platform) 기술 간의 융합은 특히 성숙한 인프라를 가진 선진국 경제와 기업 전망을 당황케 할지도 모른다. 일반적으로 탈중개화의 위험을 맞닥뜨리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 섹터들은 S&P 500 기업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기술 혁신으로 인한 비용 감소와 생산성 증가 덕분에 앞서 언급한 대부분의 분야들은 아직  기반은 미미하더라도 기하급수적인 성장 궤도에 들어서고 있다. 예를 들어, 글로벌리 생산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생산량이  배가  때마다 생산 비용은 28% 감소하는데, 이는 전기차의 가격을 계속해서 하락시킴으로써 판매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다. 앞으로 5 동안 전기차 판매는 글로벌리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0 시장점유율의  2.5% 정도인  200 대에서 2025년에는 시장점유율의 45%  400 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우리의 예상이 맞다면, 희소식은 전기차가 100 자동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만들어  것이라는 점이다. 반면 현재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값비싼 내연기관 차량들은 빠른 속도로 시장의 거의 절반 가량을 뺏기게  것이라는 사실은 좋지 못한 소식이다. 게다가 우리가 믿는 것처럼 앞으로 이동수단이 자동화된다면   대당 설비 가동률(capacity utilization) 증가할  자동차 시장은 계속해서 위축될 것이다.


다시 말해, 이 분야의 태동 시기인 산업화 시대의 통계에 의하면 자동차 판매량과 가격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동안 향후 몇 년간은 자동차 산업 관련 GDP 또한 급격한 감소세를 보일 것이며, 이는 모두 소비자들의 이익으로 돌아올 것이다.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4-5년 안에 전기차 판매대수의 급격한 성장으로 자동차 산업이 안정화된다고 보기도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운송 비용이 감소함에 따라 혜택을 볼 수 있는데, 자체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자율주행 차량 네트워크는 향후 5년 간 확장될 것이며 개인 차량의 운송 비용은 1마일당 $0.7에서 $0.25로 감소할 것이다.


5 가지 혁신 분야에 대한 우리의 전망이 정확하다면,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솔루션을 이용해 경제 지표를 움직일 만한 충분한 양을 생산해  후에 탄력을 받아 미국의 명목 GDP 성장은 지난 5 동안의 4.1%에서 2-3% 수준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점유율이 측정이 어려운 디지털 세계로 이동하면서 테크놀로지로 인한 "좋은" 디플레이션이 자리 잡으면, 볼륨 성장과 인플레이션은 저변에 낮게 깔린 기대감을 놀라게 만들 것이다. 우리는 승자들이 크게 이길 거라고 믿지만 패자들, 특히 주주들 만족을 위해 대차대조표를  보는 이들은 아무런 준비 없이 미래를 맞이하게  것이다. 무위험 금리(risk-free interest rates) 낮게 유지되는 동안 *신용 스프레드 파괴적 혁신이 심각한 혼란을 초래라도  듯이 급격한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 마치 전화기와 전기, 그리고 자동차가 "광란의 20년대(Roaring Twenties)" 세상을 폭발시킨 이후 지금껏  적이 없었던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투자자들은 조심스럽다. 우리의 리서치에 의하면, 혁신이 매우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만큼 전통적 주식과 고정 투자 수입 롤모델(fixed income benchmarks)이 점점 가치 함정에 빠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투자 성공에 있어 결정적인 포인트는 "창조적 파괴"에 의해 희생될 산업과 기업들을 피하고 "파괴적 혁신"을 만들어 내는 이들을 포용하는 것이며...그리고 광란의 20년대를 향한 또 다른 한 발을 위해 변화의 오른편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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