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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트밀니트 Feb 07. 2024

몸과 마음 재정비 중



요즘 나의 근황.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다.

그냥 소식하면서 몸을 가볍게 하고,

가만히 나의 생각과 감정들을 관망 중.

진짜 아 - 무 것도 하지 않고 있다.



보고 싶은 드라마 보고

보고 싶은 영화 보고

하고 싶은 것들이나 취향들을 탐닉하며

무념무상으로 산다.





모든 걸 잠시 내려놓았다.








일을 논하기 전에

내 몸과 마음을 건강한 상태로 돌려놓는 것.


그게 올해 나의 최우선 과제라는

남편의 의견을 수용하기로 했다.


그래서 요양 기간처럼 살고 있다.









뭔가를 쥐어짜서 해내려 하지 않는다.

아니, 그러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 중이다.


이따금씩

부정적인 생각들이 날 괴롭힐 때는

그냥 내버려 둔다.


게으른 난 얼마 못가 그런 생각마저도

제풀에 지쳐 그만둘 테니까.



뭐 가끔 이렇게 글을 쓰거나

영상을 편집하고 싶을 땐 한다.

다만, 스트레스로 느껴질 쯤엔 바로 그만둔다.




이 기간이 얼마나 오래갈는지는 모르겠다.

내가 하고 싶은 만큼 누리려 한다.




기초가 허술한 상태에서

관성처럼 나무를 심고 아파트를 지으려 했다.


나는 지금 기초 공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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