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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래지기 Sep 10. 2024

가을사랑

Airinn Music

irinn Musi

  가을을 맞이하는 분들을 위한 발라드 넘버 '가을사랑'입니다.


4집 앨범의 세 번째 곡으로 만들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수채화 같은 계절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그 계절이 가을입니다. 'autumn'은 라틴어에서 온 말로, '성숙', '수확의 시기'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14세기부터 썼다고 합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야말로 생각의 '성숙'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 아닐까요? 어쩌면 가을이란 혼자 있기에 가장 좋은 시간인지도 모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BI2XMs790g


[ 가을사랑 ]


작사 : 미래지기


푸르던 나뭇잎이

물들어 떨어져요.

건조한 길 위엔 

발자국 소리만.

옷깃을 여몄죠.

스며드는 공기에

허전한 마음이 더

차가워지지 않게.


가을이 오면

다시 볼 수 있을까요?

이 계절도 당신을 

닮아가나 봐요.

나뭇잎 흩날리는

수채화 같은 시절에 

오늘도 난 

기다리고 있죠.


생각에 빠졌죠.

홀로 있는 건 

고독이 아닌

나를 찾는 여정이죠. 

당신을 기다리며 

기도하는 하루는 

가을이 준 선물 같은 

시간이에요.


가을이 오면

다시 볼 수 있을까요?

이 계절도 당신을 

닮아가나 봐요.

나뭇잎 흩날리는

수채화 같은 시절에 

오늘도 난 

기다리고 있죠.


긴 여름을 지나

가을로 건너왔어요. 

창백한 공기가 스쳐도

환하게 웃을 수 있죠.


가을이 오면

다시 볼 수 있을까요?

이 계절도 당신을 

닮아가나 봐요.

나뭇잎 흩날리는 

수채화 같은 시절에 

오늘도 난 

기다리고 있죠.


가을로 건너온 

소중한 나의 사랑.


▨ 미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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