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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녕꽃돌이 Feb 20. 2022

재치와 냉소

수없이  농담 중에 하나가

시가 될 수 있을까?

시가 되면 어떨까?

불특정 소수가 과연 내 농담에 반응을 할까?


에 대한 궁금증만 쌓여왔는데,

이제는 미련이 없다.


그저 내 곁에서 재잘거리는

귀여운 메추리 한 마리 있으니


온 동네 길바닥에 뱉어진 침들의 수만큼

행복하고 또 행복하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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