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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원혁 Feb 04. 2018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기독교를 비판하는 기독교인의 변명

가끔은 듣는다. "넌 왜 그렇게 기독교 죽이는 기사를 많이 공유하나?"

스스로 묻는다. "난 깨끗한가? 그래서 기독교 못났다고 비난하고 있나?"

또 내게 묻는다. "이렇게 비난하는 게 난 저 무리에 속하지 않는다고 뻐기려는 건가?"


아니다. 털면 먼지 나는 정도가 아니라 구린내가 난다. 

일일이 찾아다니며 사죄하고 싶고, 사과하고 싶다. 그러나 누구는 내가 나타나는 것이 괴롭다고 하고, 누구는 연락두절로 사과할 방법이 없다.


그러나, 하워드 진의 말처럼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You can't be nuetral on a moving train." 

그래서 잘못 가고 있는 것에 대해 계속 잘 못이라고 말해야 한다. 종교개혁은 지금도 계속되어야 한다. 


밀양, 서지현 검사, 회개, 개독교. 목사보다 더 목사 같은 손석희. 기독교 방송들보다 더 기독교 방송 같은 JTBC 뉴스를 보면서 하는,

- 혀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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