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08
살을 에는 바람이 부는 것도 아니고, 겨울 옷을 꺼내 입은 사람들이 가득한 거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겨울같단 느낌이 드는 날이었습니다 .
겨울이 오면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에 푸릇함이 번질 것이라는 걸 오랜 시간동안 지켜봐왔기에
그것에 취하지않도록 굳건히 서 있어야합니다.
오늘도 서있었고 내일도 서있을 것입니다.
아주 오래전에도 나는 서있었습니다. 이제는 조금은 편안해졌습니다.
그래서 적절한 이 온도를 당분간은 유지하고 싶네요 .
긴 연휴끝에도 우리가 온전하게 서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