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글루미악토버 Dec 17. 2021

어느 날의 기록 171008

171008

살을 에는 바람이 부는 것도 아니고, 겨울 옷을 꺼내 입은 사람들이 가득한 거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겨울같단 느낌이 드는 날이었습니다 .


겨울이 오면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에  푸릇함이 번질 것이라는 걸 오랜 시간동안 지켜봐왔기에

그것에 취하지않도록 굳건히 서 있어야합니다.


오늘도 서있었고 내일도 서있을 것입니다.
아주 오래전에도 나는 서있었습니다. 이제는 조금은 편안해졌습니다.


그래서 적절한 이 온도를 당분간은 유지하고 싶네요 .
긴 연휴끝에도 우리가 온전하게 서있기를 바랍니다 .

매거진의 이전글 어느 날의 기록 171011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