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스케줄은 하늘이 짜주신다

25.09.30(화) 아침 불광천

by 남산

5.20km/5'47"/30:06


다짐을 어겼습니다.


덜 뛰겠다는 다짐을 어기고

더 뛰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누군가에겐 재수 없는 소리겠지만,

가뜩이나 마른 체형에

빠질 살도 없는데

살이 빠지고 있기에


달리기 빈도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적어도 달린 다음 날은 달리지 않고

퐁당퐁당, 즉 격일로 달리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지난주에

테스트를 했습니다.


초반엔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만,

후반엔 비가 와서 달려야 하는 날에도

달리지 못하게 되는

좀 쑤시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아, 러닝 스케줄은 하늘이 알아서 짜주는구나,

나는 그냥 달릴 수 있는 날이면 달려야겠다.'


대신, 퐁당퐁당 정신은 살려

매일 5km 대신, 5,3,5,3

오삼불고기 스타일로 달리기로.


단, 자꾸 얇아지는 몸은

저녁에 집에서 홈트로

커버해 보기로.


IMG_7277.JPG 여름내 잘 익은 브라우니빛 피부로 달리는 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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