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바다소녀 Oct 08. 2023

새벽 비

다 자는 밤 

도둑처럼 왔다

흔적만 남기고 사라지는 너    

 

너처럼 나도 

도둑이 되고 싶다   

  

달도 잠들었을 

그곳으로 가 

너의 집 창가라도 두드리면      


이 그리움.

덜어질까. 

작가의 이전글 그 길에 내가 있었노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