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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오르는 달 Jan 28. 2019

어떤 이로 기억되고 싶으냐 는 질문에...

어느 자리에선가

'어떤 이로 기억되고 싶으냐' 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그 때는 선뜻 답하지 못했지만

어렴풋이 생각난다.


따뜻한 사람.

진실한 사람.

함께 할만 한 이유가 있는 사람.


저 멀리 있는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얼굴을 볼 수 없지만

그리운 이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까.


그리 살아왔는지 살고있는지

생각이 짙어지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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