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운명이 머무는 순간(9부) : 이별

by 포트럭

한국보건원에 다시 복귀하니 많은 동료들이 나를 따뜻하게 환영해 주었다. 그들 사이에 은성이 보였다. 한국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워 힘들어할 때마다 은성은 흔쾌히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나는 그녀에게 호감이 있었다.


은성도 미국에 가족을 두고 한국에서 홀로 지내고 있어 나와 처지가 비슷했다. 은성이 퇴근하는 시간에 맞춰 사무실을 나서며 우연을 가장한 저녁 데이트를 했고, 주말에 만나 카페에서 한참 수다를 떨기도 했다. 그렇게 우리는 점점 가까워져 갔다. 1년의 시간이 흘렀고 호감은 애정으로 발전해 연인 사이가 되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포트럭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20년차 직장인이 알려주는 회사생활 A-Z와 직장인이라면 알아야 할 기본상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943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1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47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