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대로 괜찮은가
우연히 책상 위에 놓여진 노트를 뒤적이다
아주 오래전에 적어놓았던 글을 하나 발견했다.
입사한지 1년쯤 지났을 때 쓰여졌던 글
이 글을 보니 나는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일찍, 그리고 오랫동안 나의 하루, 일상, 삶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나보다.
나는 이대로 괜찮은 것인가
글을 쓴지 3년이 조금 더 지난 지금의 나는
그때보다 더 나은 하루를 살고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인가. 그저 견디고 버티며 얻어낸 처절한 하루가 아니라 앞을 내다보며 한걸음 내딛기 위한 밑거름이 되는 치열한 하루를 살고 있는가.
다시 한번 되묻게 된다.
나는 이대로 괜찮은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