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일을 하는 것이 쉬워졌습니다.

일을 하는 것이 쉬워졌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advantage가 있거든요.


1. 대표이니까요.

2.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3. 관련 경험이 많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참 일을 쉽게 합니다. 참 빠르게 일처리를 합니다.

그런데 정말 이게 다일까요?  꼭 그렇지 만은 않은 듯 합니다. 더 많은 일들을 합니다. 여기 저기 멀티 플레이를 합니다. 하나 하나에 초집중해서 결과를 만들어 내려고 노력합니다. 10개의 일 모두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끌어내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럼 어떻게 가능할까요? 물론 위에 언급한 세 가지는 훌륭한 강점이 됩니다. 말의 파워가 생기고, 자원을 확보하기 수월합니다. 그래서 자주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대표가 아니라면, 내가 학위가 없었다면, 내가 관련 경험이 적었다면 이렇게 쉽지 않았을 수 있겠구나 생각해봅니다.

어떻게 가능하게 할까요?


해야 할 일을 빠르게 리스트업 합니다. 놓치지 않기 위해 리스트업은 일상 루틴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리스트없은 독특하게 “사람-일”로 적습니다. 네모 박스를 그리고 이름을 쓰고 그사 람과 연결된 일을 씁니다. 예를 들면, “□ 홍길동 - S전자 OO 회의문화 개선 1차 공유 자료”라고 말이지요. 이걸 매일 아침마다 씁니다. 하나씩 빠르게 커뮤니케이션 계획을 세우고 보내야 할 메시지를 미리 적어둡니다. 그리고 8시 30분 ~ 9시 사이에 한 번에 보냅니다. 적게는 10개에서 많게는 30개 정도 됩니다. 회신 반응 속도는 개별적으로 달라서 오는대로 멀티플레이하면서 답신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빠르게 의사결정합니다. 질질 끈다고 더 현명한 결정을 하는 주제는 생각보다 없다고 믿기 때문에요. 결정하고 실행으로 바로 옮깁니다. 오히려 실행하면 빠르게 실수하고, 빠르게 실패하고, 빠르게 수정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맡깁니다. 대표니까 가능하겠다고 얘기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나의 일을 효율을 위해서 다른 사람에게 일을 맡기거나 부탁하는 것은 대표만 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면 책을 읽거나 다른 일을 하기 위해서 집안 청소나 차량 청소를 맡기는 것처럼 말이지요.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는 회사에 다닐 때 오탈자를 상사에게 맡겼습니다. 잘 찾으시더라고요. 다른 사람을 통해서 할 수 있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아깝습니다. 당신은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해야 하니까요. 더 중요한 일이지 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가끔 맡기는 걸 보면 쉬운 일은 지가 하고 어려운 일은 맡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건 맡기는 게 아닙니다. 떠넘기는거지.




매거진의 이전글 비로소 나의 자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