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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7. 다면평가는 어떻게 사람을 비추는가

by Opellie
『작품 속 인물 및 사건에 대한 안내』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 장소, 단체, 사건은 작가의 상상력에 기반한 허구입니다. 현실 속의 실제 인물이나 사건과 유사하더라도 이는 순전히 우연의 일치이며, 어떠한 의도나 사실과의 연관도 없음을 밝힙니다.


에피소드 개요

조직은 성과를 숫자로만 평가했다.
그러나 숫자는 사람을 다 담아내지 못했다.
그래서 다면평가가 도입되었다.
동료, 상사, 부하, 자기 자신이 함께 비추는 거울 속에서
사람은 평가가 아니라—자신을 다시 보게 된다.


주요 등장인물

박시우 (34세): 팀장. 다면평가 결과를 공유하는 리더

김예린 (30세): 구성원. 피드백을 통해 자신을 새롭게 인식하는 인물

최민재 (31세): 구성원. 동료를 평가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 인물

정지우 (29세): 인사팀. 다면평가 제도의 의미를 해석하는 인물


SCENE1 - 다면평가 결과 공유 / 화요일 오후 3시

(회의실에 다면평가 결과지가 놓여 있다.
리더 박시우가 조용히 말을 꺼낸다.)

박시우

이번 다면평가는
성과를 측정하는 도구가 아니라—
우리가 서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비추는 거울입니다.

(예린은 결과지를 읽으며 말한다.)


김예린

저는 동료들이
제가 “경청을 잘한다”라고 적어준 걸 보고 놀랐어요.
저는 늘 말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은 그걸 “경청”으로 보고 있었네요.

(민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최민재

저는 동료 평가에서
“결정을 빠르게 내리지만, 때로는 성급하다”라는 피드백을 받았어요.
그걸 읽으면서
제 강점과 약점이 동시에 드러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 다면평가 참여율: 96%
� “자신을 새롭게 인식했다” 응답 비율: 88%
� “동료의 시선이 도움이 됐다” 응답 비율: 91%


정지우(속으로)

다면평가는
사람을 평가하는 제도가 아니라—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그 거울 속에서
사람은 자신을 다시 본다.


SCENE2 - 인사팀 회의실 / 수요일 오전 10시

*(화이트보드엔 이렇게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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