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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흔적작가 Dec 02. 2024

believe : 지금, 행동하면 된다

일상 그리고 사소한 것들에 대해

믿음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생각인가.
마음인가.

나에게 있어 믿음은..
행동에서 나온다.

그러니 행동하는
내가 되어가자.

오전에 플래너와 다이어리를 구매했다. 이번엔 플래너 세트를 선택했다. 택배가 오고 있는 중이다. 드로우앤드류 유튜브 채널을 좋아하는데 YouTube 영상을 보다가 25년 플래너와 다이어리가 새로 나온 것을 알게 되었다. 한참을 고민했다. 사실 올해 사놓았던 플래너와 다이어리를 제대로 쓰지 못했다. 하지만 알고 있다. 지금보다 더 효율적으로 시간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플래너와 다이어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나의 일과 운동, 그림과 캘리그라피. 그리고 글쓰기와 엄마의 일을 잘하기란 쉽지 않다. 어쩔 수 없이 여러 가지 페르소나를 갖고 있는 나에게 시간 관리는 필수적인 일이다. 그런데 올해는 눈앞에 놓인 것을 허덕이면서 했다. 다시 말해 시간관리를 잘못했다. 금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일정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실천을 못한 것이다.



하지만 이대로 있을 순 없다. 내년에는 조금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기에 일정 관리는 필수다. 그래서 결국 플래너와 다이어리를 구매한 것이다. 구매하기 전 망설인 이유는 딱 하나다. 내년에도 다이어리와 플래너를 제대로 쓰지 못할까봐 그랬다. 나는 나를 믿지 못했다. 그렇지만 기회를 한 번 더 주고 싶었다. 아무도 나에게 주지 않는 기회. 내가 나에게 한 번 더 주기로 했다.



그러니 이번엔 그 기회를 꽉 잡고 행동하길 바란다. 그래야, 나는 나를 믿을 수 있을 것이다. 믿게 될 것이다. 믿음이란 생각에서 나오지 않는다. 마음에서도 나오지 않는다. 믿음은 행동에서 나온다. 그러니 25년의 나는 제발 행동하길 바란다. 하루, 일주일, 한달, 두달, 6개월. 플래너와 다이어리 쓰는 행동들이 쌓이고  25년 12월이 되었을 때. 스스로에게 '고맙다'는 말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25년 12월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믿어줘서 고마워'라고 말할 기회를 주고 싶다.



그러니 이제는 스스로를 믿고,  지금, 행동하는 내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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