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alee Dec 13. 2022

해외여행

매일 쓰기 6일 차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떠났다.

내내 국내선만 타다가 국제선을 타고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 다른 나라라는 걸 실감했다.



웃기는 일이다. 나에게 태국은 더 이상 해외가 아닌가 보다. 이 말을 같이 여행 온 친구에게 했더니 그 친구도 자기도 해외여행 와서 신난다며, 태국은 더 이상 해외가 아니라 home이라고 했다.



처음엔 아무것도 몰라서 모든 게 낯설던 태국이 이제는 해외처럼 느껴지지도 않는다니 사람은 역시 적응의 동물인가 싶다. 그리고 이제 이 지긋지긋한 여름을 뒤로하고 겨울로 다시 떠나게 될 때 아쉬울 감정들이 벌써 무섭다.

작가의 이전글 만남은 쉽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