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영상제작자의 일지
한 프랜차이즈 여사장님의 인터뷰를 다녀왔다. 품위있고 이지적인 분이셨다. 그분은 지금 하시는 일이 적성에 맞고 너무 재밌어서 일 자체가 너무 즐겁다고 하셨다. 이 일을 하기까지 그동안 여러가지 일을 하셨지만, 이 일을 만나고부터는 오래오래 이 일을 재밌게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하셨다. 이 일을 만나게 된 것도 감사하고 이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신 것도 감사하다고.
이 일을 위해 이 도시로 왔기에 아는 사람도 없고, 일이 너무 재밌어서 일에 몰입하다보니 친구 사궐 시간도 없어서, 이 도시에는 아는 사람도 친구도 없다며 웃으셨다. 그래도 일이 너무 재밌어서 그런 것쯤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셨다.
유일한 친구는 남편. 그런데 일하는 방식이 너무 달라서 가끔 다툼도 있다고 하신다. 그럴땐 저녁에 맛있는 거 먹으며 화해하신다면서 웃으셨다.
프랜차이즈다 보니 근처에서 매장을 운영하시는 대표님들과 전화통화를 하거나 도움받을 일이 있는데 좋은 인연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셨다. 함께 일을 하는 그분들이 아는 사람이고 이웃이고 대화가 통하는 친구들인 셈이다.
하는 일이 너무 즐겁고 재밌어서 친구 사귈 여가가 없고, 친구가 없어도 아무렇지도 않고, 남편이 최고의 친구이고, 일을 통해 인연하는 분들과 깊은 신용을 쌓아가고 있다는 말씀이 너무 멋있게 들렸다. 이건 정말 제대로다.
찐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