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단어들 19 ‘맑다’

흐림 위에 있는 것

by 칭다오에 사는 이방인

2025 단어들* 19 – ‘맑다’


“맑다”


잡스럽고 탁한 것이 섞이지 아니하다.

구름이나 안개가 끼지 아니하여 햇빛이 밝다.

정신이 흐리지 아니하고 또렷하다.

맑다는 말은

탁한 것들이 물러간 자리에 남는 고요함이자,

가려졌던 빛이 다시 드러나는 순간이고,

흐려졌던 마음이 제 빛을 되찾는 일이다.


‘맑음’

흐림 위에 있는 것,

항상 있는 것.

비가 내린다.

날은 흐리고, 구름은 낮게 깔려

비행기는 흔들린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칭다오에 사는 이방···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칭다오에는 바다와 라오산, 구도심과 도심 그리고 칭다오 경향도서관이 있습니다. 칭다오에서 책과 작가와 이방인 독자를 연결하고 있는 한인도서관 관장의 이야기.

78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5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9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작가의 이전글마차일지(4): 이름을 알게 되면 사람은 달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