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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준택 Spirit Care Nov 02. 2024

28. 불행한 이유_선택한 것과 포기한 것

서로 다른 행복의 기준

미국 하버드대 댄 길버트 교수가 실험을 했다. 학생들에게 졸업 전에 추억이 될 만한 사진을 찍으라고 했다. 각자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두 장을 고르게 한 뒤 말했다. "한 장은 과제로 제출해야 합니다." 


그다음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첫 번째 그룹에게는 이렇게 설명했다. "나흘간의 여유를 드립니다. 선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그룹에겐 "지금 당장 제출할 사진 한 장을 고르세요. 선택하면 바꿀 수 없습니다." 


나흘 뒤, 두 그룹에게 자신이 갖기로 한 사진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물었다. 그 결과 두 번째 그룹의 선호도가 훨씬 높았다. 바꿀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이 자신의 사진을 더 좋아한 것. 선택을 바꿀 여지가 없는 학생들은 주어진 결과에 만족했다. 반면 첫 번째 그룹은 과연 좋은 선택을 했는지 얽매여 있느라 만족감이 떨어졌다. 


영국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도 말했다. "인간이 불행해지는 까닭은 선택한 것과 포기한 것의 차이를 과대평가하기 때문이다. 조금 더 좋은 것이야 있겠지만, 선택에 대한 후회로 마음의 평화를 잃을 만큼 가치 있는 건 없다." (출처 : 좋은생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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