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면 마음이 아프죠. 정말 신체적으로 가슴이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 음악은 많은 위로를 줍니다. 위로가 필요할 때 듣기 좋은 곡을 골라봤습니다.
첫번째 곡은 아이유의 <사랑이 잘>입니다. 끝난 연애에 대해 덤덤하게 노래하죠. 오혁과 함께 부릅니다.
https://youtu.be/8H1D7XUPNFI?si=mVbAcLFJ-8f8bOFm
두번째 곡은 말러 <교향곡 5번> 4악장 아다지에토입니다. 이 곡은 영화 <헤어질 결심>에 배경 음악으로 사용되었어요. 말러는 부인에게 사랑 고백을 하기 위해 이 곡을 작곡했습니다. 관악기 없이 현악기와 하프만으로 이루어진 단출한 편성이라 투명하고 서정적인 음향이 납니다.
https://youtu.be/75YmlDR92UQ?si=O0OL1x2dDmmxjH1F
Adele의 “Someone Like You”는 이별을 겪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곡입니다. 이별한 연인이 다른 사람과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지켜보는 화자의 마음을 담고 있어요.
“나도 언젠가 너처럼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해지길 바란다”라는 메시지가 담겨, 단순히 슬픔에 머무르지 않고 상대의 행복까지 빌어주는 성숙한 사랑을 보여줍니다. 듣는 이로 하여금 “내 마음을 대신 말해주는 노래”처럼 느껴지게 해서 많은 위로가 되죠.
https://youtu.be/hLQl3WQQoQ0?si=WFhOH4Ux0JEWswOs
마지막으로 리스트의 <위로 2번>을 추천할게요. 3번이 더 많이 사랑받았지만 2번도 참 좋아요. 숨은 명곡이지요. 오른손의 선율이 마치 사람이 조용히 위로의 말을 건네는 듯 부드럽게 이어집니다. 호로비츠의 연주로 들어볼게요
https://youtu.be/1OnT_IYqqkI?si=VMyX5IEhLd_c30x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