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한은 원한에 의해서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모든 일은 마음이 근본이다
마음에서 나와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나쁜 마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행동하면
괴로움이 그를 따른다
수레바퀴가 소의 발자국을 따르듯이
모든 일은 마음이 근본이다
마음에서 나와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맑고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행동하면
즐거움이 그를 따른다
'그는 나를 욕하고 상처 입혔다
나를 이기고 내 것을 빼앗았다'
이러한 생각을 품고 있으면
마음이 가라앉지 않는다
'그는 나를 욕하고 상처 입혔다
나를 이기고 내 것을 빼앗았다'
이러한 생각을 품지 않으면
마침내 마음이 가라앉으리라
이 세상에서 원한은
원한에 의해서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원한을 버릴 때에만 사라지나니
이것은 변치 않을 영원한 진리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언젠가
죽어야 할 존재'임을
깨닫지 못하는 이가 있다
이것을 깨달으면 온갖 싸움이 사라질 것을
우리에게는 종종 타인을 미워하거나 원망하거나 혹은 복수하고 싶은 일들이 생긴다.
아주 자잘한 일에서부터 꽤 큰 일, 그리고 용서하기 어려운 일에 이르기까지.
상대가 쏜 화살에 맞고, 또 맞아서 피투성이가 되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쉬어지지 않을 때도 많다.
그럼에도 이런저런 이유로(법적 대응을 하는 게 엄두가 안 나서, 상대가 거짓말로 나의 명예를 훼손하고 해코지를 할까 봐, 수차에 걸친 추가적인 가해행위가 일어나서 또 당할까 봐, 이미 당한 괴롭힘과 같은 일을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아서, 제대로 대응하려고 하면 고도의 집중력과 에너지와 긴 시간이 필요하므로, 그리고 또......) 대응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게 된다.
그리고 붓다의 가르침을 살아있는 동안 자신의 진리 체계로 받아들인 사람의 경우에는 스승 붓다의 말씀을 그대로 수용하고 실천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복수를 포기하게 된다.
몸과 말과 마음으로 짓는 모든 해로운 행위를 진정으로 하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또 돌아보게 된다.
'무아'의 이치를 체득하고 즉각 실천하기 위해 애를 쓴다. 저절로는 안되니까, 자꾸 애를 쓴다. '무아'의 진리 그대로 살아버리리라, 하면서 다짐하고 또 다짐하게 된다.
이 세상에서 원한은
원한에 의해서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원한을 버릴 때에만 사라지나니
이것은 변치 않을 영원한 진리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언젠가
죽어야 할 존재'임을
깨닫지 못하는 이가 있다
이것을 깨달으면 온갖 싸움이 사라질 것을
피눈물 나는 마음으로 가슴을 움켜잡고 있는 이들에게 당부한다.
상대가 짓는 해로운 언행은 그대로 그 자신이 과보를 받게 되나니,
비록 내가 부처도 예수도 아니라서 쏘는 화살을 자꾸 맞아버린다고 해도..
지속적인 연습과 훈련을 통해 첫 번째 화살부터 맞지 않을 수 있게 자기 마음을 단단히 지키라고!
거듭거듭 닦다 보면 조금도 흔들림 없이 자신을 지킬 수 있을 거라고!
업(몸과 말과 마음으로 짓는 의도적 행위)은 내가 지었으면 내가 받고, 상대가 지었으면 상대가 받는 거라고!
그러니 잊지 말고 자신을 잘 돌보라고, 파이팅하라고, 자신을 사랑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