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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주형 Jun 06. 2024

(시) 그 여행

부디

그 여행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나

여행입니다


언젠가 혼자인

시간이 와도

그 시간

여행이길 바랍니다


그 길에서

혼자라는 무게조차

감당 못하

시간이 오더라도


멍든 시간 풀

벌에 주저앉아

밀물을 기다리는 


부디부디


그 여행

멈추지 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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