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엄마여행팁 9. 경제공부는 용돈관리부터
"너 과자 한 봉지에 얼마인 줄 알아?"
물어보면서도 설마설마했다. 지금껏 먹은 과자가 몇 봉지인데.
"100원?"
아들의 터무니없는 대답을 듣자마자 용돈을 주기로 결심했다.
용돈을 받고부터 아이는 돈에 밝아졌다.
엄마 지갑에서 돈이 술술 나올 땐
이것도 사고 싶고 저것도 사고 싶어 만족을 모르던 아이가,
이제는 가진 돈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최대치의 행복을 스스로 꾸릴 줄 안다.
초코바는 천 원 내외, 봉지과자는 이천 원 내외, 막대사탕은 삼백 원 내외.
어떤 물건이 일반적으로 어느 정도의 가격인지.
어느 문구점에서 포켓몬 카드를 오백원 싸게 팔고
어느 편의점에서 초코바를 같은 값에 한 개 더 주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비교한 뒤 결정할 줄 알게 됐다.
돈을 밝히는 건 좋지 않지만,
돈에 밝아지는 건 바람직한 일이다.
돈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라야
가치있게 돈을 쓸 줄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