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어학공부 노력 스토리
어르신들께 그렇게 듣습니다.
"배우면 뭐 하나? 자꾸만 까먹는데, 외워지지도 않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는데.."
그런 분들이 아직도 계시지만,
반면에 이런 소리도 듣습니다.
"나이 들수록 배우는 게 즐겁습니다. 평생 무언가 배우면서 살려고 합니다."
평생학습 교육장에 오신 연로하신 분들은 스마트폰 활용 배우는 것도 즐거워하십니다.
일을 덜하고 싶고 자꾸만 편해지려고 하는 마음이 직장생활의 위기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위기감을 탈출하고 내년도 업무계획에 커다란 도전에 직면하였습니다.
1년전부터 직장인의 존재감을 위해서 사실 스스로 만들어낸 프로젝트 기회입니다.
그렇게 회사에서 담당하는 일본관련 새로운 업무가 생겨났습니다.
그것이 최종 보스의 경고이자 희망입니다. "일본어를 배우게나"
저는 영어와 중국어가 출중합니다. 그런데 오래전부터 일본어에 두드러기가 있었지요.
일본 바이어를 만났지만 그들에게 영어를 썼고 절대로 일본 말을 하지 않을 거라는 오기였습니다.
괜한 자존심이었고, 젊어서 일본어 배울 기회를 저버렸습니다.
<아비투스> 책을 통해서 <언어 자본>이 주는 삶이 풍요로워지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직장생활 31년 커리어 삶이 증명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영어와 중국어가 능통하여 회사생활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들 언어들을 활용해야 하는 직업에서 27년 이상 근무하고 있습니다. 해외살이 근무만 해도 만25년 동안 날마다 영어, 중국어와 함께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회사의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다른 언어를 배워야 하는 강제적인 기회를 정면으로 만났습니다. 강제로 언어를 배워야 하는 직장인의 스트레스라기보다 기회로 생각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50대 후반을 바라보면서 무슨 새로운 기회이겠거니 쉽게 생각할 상황이 아닙니다.
회사의 최종 보스, 소위 사장님의 권유였습니다. 일본어를 배우게, 하는 것은 기회이자 시험무대입니다.
기회를 주는 것은 그만큼 신뢰한다는 것이고,
6개월 동안 실력이 일취월장하지 못하면 저에게 실망하실 겁니다.
더군다나 사장님께 큰소리를 치고 말았습니다. 내년에도 인정받고 버텨내기 위해서 내질러버렸지요,
"저는 어학에 소질이 있어서 맘을 먹으면 일본어 해낼 수 있습니다. "
덜커덕 부담을 안게 되었습니다. 최종 보스와 약속을 지켜야 하고, 동시에 나와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일본어를 시작한 지 한주도 안되었고, 기껏해야 하루 30분의 시간을 투자합니다.
어떻게 해낼 수 있을지 제가 중국어, 영어를 공부한 비법을 동원해 봅니다.
얄팍한 방법 비법이지만 급행 어학공부를 초단기 코스를 공부하게 됩니다.
1. 매일 반복해서 유튜브 한글 발음 표기 강좌를 듣고 따라 하기 1시간
2. 매일 반복해서 오디오북 강의 듣기 30분
3. 매일 반복해서 일본어 글자 적어보기 15분 이상
1,2,3번을 반복하면서
4. 회사 소개서를 일본어로 번역하고 외운다. 1주일 이상 반복
5. 공정별 회사의 전문용어를 외우기 한 달 이상 반복
6. 일본어 회화 선생님, AI 튜터? 온라인에서 구하기
7. 내게 맞는 단계별 일본어 공부 책 공부하기
공부 방법들을 열거하니까 오히려 6,7번을 거꾸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일본어 학원이나 일본어 선생님을 찾아가서 공부할 책을 구하게 되는데, 가장 나중에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우선적으로 기초를 유튜브를 통해서 닦아나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온라인 시대의 엄청난 무료 공부 방법으로 듣기, 말하기(따라 하기), 글자 연습하기가 모두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전보다 얼마만큼 어학공부가 편리해졌는가요!
중국에서 중국 방송을 하루에 2시간 정도 시청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중국어 성조를 텔레비전의 성우들로부터 정확한 발음을 알게 되고 따라 하기를 2년 만에 크게 성장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 온라인으로 어학공부를 시작하는 것은 모두에게 주어진 선물입니다. 하만, 대화 상대의 일본인이 없으니 이를 구하려는 노력을 주말에 해보려고 합니다. 분명히 단기 코스가 있을 것입니다. 내 스스로 찾아보는 온라인 어학공부의 길.. 20년 10년 전보다 훨씬 수월한 어학 공부의 길이 보입니다.
힘냅시다! 중년이여 외국어 (모국어 포함) 능통자의 길을 도전합시다!
외국어 공부는 정신 건강, 집중력, 몰두를 연습하게 합니다.
일상생활, 조직생활에서 외국어 능력은 큰 힘이 됩니다. '아리가토 고자이마스'
참! 외국어를 공부하면 우리말 - 한글을 더 사랑하게 되고 잘하게 됩니다.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우리 한글의 위대한 과학적 조합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됩니다.
일본어는 한자 + 히라가나 + 가타가나... 한자 포함 수천가지 수만가지 조합의 글자들을 알아야
합니다. 그에 비해, 한글은 자음 19, 모음 21, 종성 28자로 수천가지의 음을 발음하고 표기할 수 있으니
세종대왕님과 그의 학자들은 정말로 위대한 유산을 주셨습니다.
일본어 문장들을 한글 발음으로 배우고 있으니, 정말로 놀랍고 고마운 우리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