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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풍요로움 Apr 21. 2024

봄 끝자락

화창한 하늘

흰 구름 사이로 하늘빛이

참 맑다

어제와 다르게


닫힌 문

거절을 마주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렇다고

모두가

모욕적인 언행을 하지는 않는단다

화의 표현을

어떤 식으로 하여야

받아들여질까


상황을 알리고 중재하려는

꼬맹이 통해 배운다


꼬맹아

고마워! 도와줘서


형아들이

어른이

모자라서 미안하구나!


형아들아

문지기인 줄 몰랐단다


너희들에게

왜 문이 닫힌 걸까


너희들은

이유를 알면서


문지기 탓 보단

계단으로 걷는 것이 어떨까

닫힌 문에

마음 상했다면

미안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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