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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ose Mar 04. 2023

갈 수 없는 아이의 생일 이벤트

 그녀의 둘째 아이는 오늘 생일이다. ‘벌써 8살이라니, 시간이 빠르긴 하네.’라고 그녀는 생각한다.


 며칠 전부터 그녀의 남편은 토요일 아이의 생일에 무엇을 할 것이라고 알려 주었다. 날씨도 좋고 동네에 있는 놀이터에서 파티를 하려고 한 더고 했다.


 한국보다 따뜻한 날씨.. 나가서 노는 것이 좋으니, 괜찮은 것 같다. 하지만, 그녀는 갈 수가 없다. 아직은 한국, 아이들은 미국..


 한국에서 다니던 아이들의 치과에서 생일 축하 메시지가 왔다. 한 번 더 한국의 서비스에 감사하고, 아이를 생각한다. 그녀 없이도 생일 이벤트는 잘 진행될 것이다. 잔소리하는 엄마가 없어서 더 잘 될지도 모른다.


 그래도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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