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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희칼럼 5] 신중년, AI와 친구 되는 법

지금이야말로 AI와 친구 될 최고의 순간

그림 │ 캐리커처 by 권원희


나답게, 너답게, 우리답게, 정답게,

아름답게, 동반성장합시다!



낯선 디지털, 익숙함을 흔드는 파도
신중년에게 디지털과 AI는 여전히 낯설고 어색합니다. 오랫동안 손에 익은 방식으로 살아왔기에, 전화 한 통이면 충분하던 시절이 더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세상은 이미 디지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변화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익숙함 속에 머물러 있으면 점차 세상과 거리가 벌어집니다. 저는 교육 현장에서 수많은 신중년을 만나며, “이제는 너무 늦었다”고 체념하는 이들과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다”라며 도전하는 이들을 보았습니다. 결국 미래를 여는 힘은 경험의 양이 아니라 변화를 받아들이는 태도였습니다.



AI는 경쟁자가 아니라 조력자
많은 이들이 AI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그것을 ‘자리를 빼앗는 경쟁자’로 오해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고용노동부 인증 AI 교육과정을 진행하며 강조해 온 핵심은, AI는 결코 인간을 대체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우리의 사고와 경험을 확장시키는 든든한 조력자입니다. 글쓰기가 막힐 때 첫 문장을 열어주고, 방대한 자료를 정리해 주며, 학습자가 미처 묻지 못한 질문을 던져 사고를 자극합니다. 이렇게 AI는 시간을 절약해 주고 가능성을 넓혀주는 파트너입니다. 신중년의 경험과 통찰은 여전히 중심에 있고, AI는 그것을 세상과 나누도록 도와주는 확성기에 불과합니다.



왜 지금 신중년에게 AI가 필요한가
신중년은 누구보다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급격히 변하는 시대는 과거의 방식만으로는 대응할 수 없습니다. 이제는 축적된 경험을 새로운 언어로 번역해 세대와 공유해야 합니다. 여기서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그 경험을 다시 살아 숨 쉬게 만드는 매개체입니다. 저는 37년간 교육 현장에서 “나는 늦었다”는 말 속에 숨어 있는 두려움을 수도 없이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늦은 것이 아니라 방식이 달라진 것일 뿐입니다. AI는 신중년이 걸어온 길을 의미 있게 정리해주고, 그것을 타인과 나눌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AI가 필요한 이유는 단순히 살아남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이야기를 더 깊이 전하고, 누군가에게 길잡이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이 진정한 이유를 깨닫는 순간, AI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든든한 동반자가 됩니다.



생활 속에서 시작하는 작은 실천
AI 활용은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일상의 작은 습관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하루 계획을 AI와 함께 정리하거나, 여행 일정을 설계할 때 도움을 받아 보십시오. 글을 쓰고 싶지만 막막하다면, AI에게 아이디어를 묻고 첫 문단을 시작해 보십시오. 처음에는 어색하고 낯설지만, 조금씩 익숙해지면 생활의 효율과 자신감이 달라집니다. 저는 수업에서 늘 이렇게 말합니다. “AI는 배우는 순간부터 나의 비서이자 멘토가 됩니다.” 작은 실천이 쌓이면 신중년은 더 이상 변화를 따라잡아야 하는 세대가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는 세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습니다.



두려움을 넘어선 도전의 증거
저와 함께한 한 신중년은 “나는 기계치라서 못한다”고 단호히 말했습니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 AI 글쓰기 강좌에 참여했고, 짧은 글을 하나씩 완성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했습니다. 몇 달 뒤 그는 블로그를 열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었고, 또래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결국 지역 모임에서 초청 강연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그는 “AI가 내 삶을 빼앗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다시 일으켜 세워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례는 신중년 모두에게 귀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두려움을 넘어선 도전이 새로운 인생을 열어 준다는 사실입니다.


지금이야말로 AI와 친구 될 최고의 순간
신중년의 삶은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과거의 경험 위에 새로운 디지털 도구를 얹을 때, 인생 2막은 더욱 풍요롭고 당당하게 열립니다. AI와의 만남은 두려움이 아니라 기회이며, 친구처럼 곁에 둘 때 그 진정한 가치가 드러납니다. 작은 시도라도 오늘 시작한다면 내일의 삶은 분명 달라질 것입니다.


"작은 디지털 한 걸음이 내일의 큰 변화를 만듭니다.
그 길 위에서 AI와 함께 빛날 준비가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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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상


[유튜브 : 권원희 교수의 AI실전스쿨]

자기경영을 토대로 메타인지와 AI를 함께 배우고, 쓰고, 성장하는 신중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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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에는 나이보다 구조가 답이다

https://youtube.com/shorts/qzcgReJCfDc?si=EJbS5bhgp4dFOl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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