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 전공 PD의 정보 콘텐츠의 탈을 쓴 SNS 광고
이미 시장이 형성된 곳에서 우리의 제품이 완전히 새롭지 않을 때, 다른 제품보다 우리의 제 품의 강점을 두드러지게 보여주고 싶은 상황인가요?
쏟아져 나오는 SNS 바이럴 광고는 ‘이거 광고잖아’하고 바로 인식이 될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형식이 인식됐습니다. 광고의 진실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심이 높아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광고 내의 설득력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바이럴 광고 방식에서 벗어난 브랜드만의 경쟁력 있는 설득력 넘치는 광고 제 작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정보성 콘텐츠의 탈을 쓴 SNS광고가 바로 그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미디어팔레트와 SNS광고를 협업한 건강기능식 제품, <캔틴나인 더블랙>을 예시로 이번 이 야기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목차
1. 정보성 콘텐츠의 탈을 쓴 SNS 광고
2. 4 MAT에 정보성 광고 구성안 쓰기
3. 광고 콘텐츠 제작
1. 정보성 콘텐츠의 탈을 쓴 SNS 광고
<캔틴나인 더블랙>은 탈모 완화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입니다.
이전 글 <미디어팔레트만의 건기식 타게팅과 강점 강조를 위한 영상 기획법>에 따른 제품 차별화 포인트와 타겟 페르소나를 제품사와 함께 잡았습니다.
제품만의 매력 포인트: 순도 높은 비오틴과 시너지 배합된 맥주효모
소비대상: 2030 중 탈모로 고민하는 남성
타겟 페르소나: ‘탈모=비오틴’ 섭취를 대충 알고 있지만, 비오틴 순도의 중요성을 모르는 탈모로 고민하는 2030 남성
<캔틴나인 더블랙> 제품 자체의 강점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정보 제공이 잠재 소비 자에게 필요했습니다. 무턱대고 비오틴 순도의 중요성을 앞에 배치하기에는 비오틴에 효능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모르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제품의 강점을 소비자들에게 증명해 내기 위한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콘텐츠를 통해 사람들의 이해를 돕는 정보성 콘텐츠 제작입니다. 더 매력적으로 제품을 어필하기 위해, 처음부 터 대놓고 홍보하는 게 아니라,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소비자의 관점에서 구성하는 방법입니다.
타겟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면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 지속해서 시청을 하게 되기 때문에 광고 회피성 없이 해당 제품에 대해 인지하고 호감을 쌓기 더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캔틴나인 비오틴>은 정보성 콘텐츠의 탈을 쓴 SNS광고로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2. 4 MAT에 맞추어 광고 구성안 쓰기 우리 뇌는 학습할 때 아래와 같은 4단계의 프로세스를 거친다고 합니다.
만약 단계별 질문에 명쾌한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더 이상 지속하여 집중하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정보성 콘 텐츠의 경우에도 설득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학습의 4단계 4 MAT의 구조에 맞추어 작 성했습니다.
(4 MAT의 순서는 사람별로 중요도가 다르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하나라도 빠지면 무의식적으로 부족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1) WHY-이것을 왜 해야 하는지 정보가 ‘왜’ 필요한지 먼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머리털 고민 있는 사람들, 비오틴을 왜 먹어야 하냐면 바로 모발 성장에 관여하는 비오틴이 결핍된 현대인들은 탈모&손톱 문제를 갖기 때문이에요.”
2) WHAT-자신이 알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러니까 좋은 비오틴을 먹어야 합니다. 좋은 비오틴을 고르는 방법 네 가지를 아셔야 합니다”
3) HOW-근본원리와 세부 내용이 무엇인지 비오틴은 수용성이라 고함량 섭취가 필요하고, 순도 높은 비오틴~
4) If -만약 그것을 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순도 높은 고함량 비오틴과 맥주 효모로 시너지 있는 서퍼데이 더블랙을 먹으면 자신감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뇌를 제대로 설득하도록 기획된 구성으로 영상을 제작합니다.
3. 광고 콘텐츠 제작
광고지만 광고 같지 않은 정보성 콘텐츠처럼 보이는 것이 주된 전략이었기 때문에 영상을 제 작할 때도 이 부분이 제일 중요했습니다.
기존 유튜브 정보성 콘텐츠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구성하여 광고의 느낌을 최대한 줄이고 타 계층인 남성에게 가깝고도 친근한 목소리로 내레이션 진행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숫자’를 영상 내에서 내세워 제품의 강점을 강하게 인식하도록 작업했습니다.
캔틴나인 더블랙 제품은 확실한 차별화 강점이 있지만, 강점을 내세우기에 앞서 정보 전달이 필요했습니다.
그렇기에 SNS 광고는 정보성 콘텐츠라는 전략을 취하고 뇌 학습의 4단계, 4 MAT을 통해 지속적인 시청이 가능한 형태로 SNS 광고를 구성했습니다.
캔틴나인 측에서도 완성된 광고를 보며, 고급 정보 유튜브 같다며 고객들에게 충분히 설득이 될 것 같다고 만족해하셨습니다. 자극적인 멘트로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책으로 제품을 내세 우기보다는 사실 정보로 구성했기 때문에 좀 더 지속시청이 가능하고 설득되는 매력적인 광 고가 된 것 같습니다.
정보성 콘텐츠의 탈을 써서 설득력과 지속력을 높이는 광고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해가 돼 셨을까요?
특성이 있지만, 어필하기 어려웠던 제품의 매력적인 정보성 SNS 광고 기획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