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가 이 노래를 만들고 불렀을 즘에 나이대와 사연을 읽었다*. 내가 그 나이대, 그 사연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자녀의 어린이집 버스를 기다리는 봄날, 바람에 날리는 벚꽃을 그리며 만든 노래라고 한다.
이 세명의 노래가 가장 잘 들렸다.
터널 1km 전 장범준.(그림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같다)
터널 100m 앞에 윤하.
그리고 터널 속에서는 자우림.
노랫말이 과거라고 해서 거기에 젖어 있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이 담겨 있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