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름을 발음하는 내 입술에 몇 개의 별들이 얼음처럼 부서진다. *
별빛도 슬피 기우네요
서서히 내 마음 비추던 첫 모습의 당신
(중략)
별을 참 많이
세고 또 세어서
시가 되었네**
김현식의 노래에는 그대가 살고 있나 봐
내 사랑 내 곁에 들으며 한잔 두 잔 또 꺾어
김태욱의 마음에도 그대가 살고 있나 봐
잊는다 잊겠다 해놓고 다시 그리워 불러봅니다
(중략)
내 맘속에 단 한 사람 그 얼굴 잊혀질까 봐
그대를 노래로 만들어 오늘 이렇게 불러봅니다***
* 장석주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 중에서
** 신지훈 <시가 될 이야기> 중에서
*** 김태욱 <김태욱의 마음에는 그대가 살고 있나 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