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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닥터튜브 May 26. 2024

죽은 유튜브 채널을 살릴 때 필요한, 10가지

안녕하세요. 1:1 채널 관리를 통해, 죽은 채널을 살리는 닥터튜브입니다. (죽은) 유튜브 채널을 살리기 위해, 여러분들이 아셔야 할 10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실제로 제가 유튜브 채널 컨설팅 및 관리를 할 때 이러한 부분들을 기초해서, 진행하곤 합니다. 이연복 셰프님 채널도 1년 전에 비해 평균 조회수가 월등히 올라왔고요. 구독자 수 성장이 둔화되던 43만에서 70만까지 1년 만에 성장했습니다.

 이연복 셰프님이니까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 개인 크리에이터 분의 사례도 말씀드립니다. 파란색이 컨설팅 시작 시점이고, 빨간색이 변화한 이후의 조회수를 제가 캡쳐해 놓은 겁니다. 평균 조회수가 월등히 늘어났고, 구독자는 1만에서, 4개월 정도 만에 6만 가까이 되셨습니다. 

 롱폼뿐만 아니라, 쇼츠 역시 평균 조회수가 확 올라갔고요. 파란색 쇼츠가 컨설팅 때 말씀드린 신규 콘텐츠였고, 업로드 후 조회수는 5천 회가 나왔습니다. 약 한 달 정도 지나서, 해당 쇼츠의 조회수는 84만 회가 나왔고요. 

 그리고 채널이 살아나는 조짐이 보이면, 무조건 이전에 올렸던 영상들도 같이 조회수가 올라갑니다. 조회수는 8.1천 회에서 118만 회가 되었죠.  

 어떻게 채널이 살아날 수 있었을까요?

 바로 시청자가 해당 카테고리에서 원하는 정보 또는 재미를 '제대로' 제공해 줬기 때문입니다. 유튜브는 '내가 좋아하는 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 안에서 시청자가 좋아하는 것을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시청자들 해당 채널에 오래 머무르고 → 시청자들에게 광고가 노출되어 → 구글이 돈을 버니까요. 채널이 죽으면 살려내기가 매우 매우 매우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돈이 안 되는 채널'을 구글 입장에서 노출시켜줄 의무가 없으니까요. 악순환의 시작입니다.

  크리에이터 분들이 1순위로 생각하셔야 할 것은, '구독자'가 아니라, '시청자'입니다. 어차피 구독을 누르고 안 보는 사람도 많고요. 유튜브 스튜디오에 들어가시면, '구독 안함' 비율이 시청자를 의미합니다. 

 즉, 시청자를 최대한 많이 확보해서(=구독자 규모를 키워서), 최대한 많은 찐팬을 확보하시는 게, 유튜브라는 경쟁판에서의 생존법입니다. '관계 비즈니스'죠.

 100만 구독자인데, 평균 조회수가 현재 1-2만 나온다면, 그분들은 이슈화가 되었을지언정, 시청자를 → 찐팬으로 만드시지 못해서, 채널이 죽은 겁니다. 

 마찬가지로 단기간에 떡상하는 채널들이 금방 죽는 이유가, 시청자는 많은데 찐팬이 없어서죠. 연예인분들의 케이스도 같습니다. 여러 TV 프로그램에 나와서 그분이 유명한 것과, 유튜브에서 찐팬이 많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만약 내 채널의 평균 조회수가 널뛰기한다면, 아주 위험한 상태라는 뜻입니다. 구독자 수는 낮아도, 평균 조회수가 일정하면, 그만큼 찐팬이 탄탄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크리에이터 분이 '본인에게만 재밌고, 유익한 소재,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 보셔야 합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특이한 것'보다 '대중성' 있는 주제가 훨씬 낫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시청자의 검색량이 크니까요. 

 저는 이를 '채널 성장 한계선'이라고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세계 여행 카테고리에서, '비행기 티켓 값싸게 사는 법', '항공사별 추천 기내식', '탑승 수속 꿀팁'등 항공 관련 정보만 제공하는 채널이 있다면 어떨까요?

 채널 규모가 잘 크지도 않고, 조회수 자체도 잘 안 나옵니다. 세계여행 카테고리에서 너무 작은 주제만을 전달하고 있으니까요. 

 세계여행 카테고리의 핵심은 '재미'입니다. 시청자들은 우리나라에는 없는, 그 나라만의 특징과 문화를 보기 위해, 세계여행 채널을 봅니다. 즉, 세계여행 카테고리는 '정보'보다 '재미'가 더 맞는다는 뜻이죠. 

 정보도 '항공권 정보'보다, '가성비 나라 추천', '세계여행 시 필수 템' 등, 시청자의 검색량이 큰 정보들을 전달해 주셔야 합니다. 도식화하면 아래와 같기에, 해당 채널은 죽을 수밖에 없는 겁니다. 

 유튜브에 대해 '알고리즘 전문가가 돼서, 채널 떡상시키는 법'을 강조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알고리즘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콘텐츠를 하느냐'이며, 크리에이터분들이 알고리즘에 대해 아셔야 할 것은 딱 한 문장입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에서 최악은 시청자의 이탈과 건너뛰기다" 

 그리고 이것은 콘텐츠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서도 결정됩니다. 영상 오프닝에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인트로, '광고 제품을 PPL 식으로 노출'하는 것은, 정말 정말 안 좋습니다. 왜냐하면, 그 부분에서 시청자가 이탈하거나 건너뛰기 해서, 시청 지속 시간 그래프가 깎이고 시작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하이트라이트 요약도, 제작자 입장에서만 재밌는 경우가 대다수이고요.) 


 유튜브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영상을 업로드한 직후입니다. 영상을 업로드하고, 노트북 닫고 밖으로 나가서 노시면 안 됩니다. 업로드하고 최소 10분~30분 정도는 모니터링을 하셔야 합니다. 

  유튜브에 영상을 올릴 때마다,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실시간 조회수 중, 분당 조회수를 기록해서, 영상의 통계를 내셔야 합니다. 그래야 신규 콘텐츠에 대한 감이 잡힙니다. 

 감이 잡히고 난 뒤에, 예상보다 1분당 조회수가 적게 나왔다면, 그때 썸네일을 교체해서, 분당 조회수를 올리셔야 하고요. (분당 조회수가 올랐다면, 썸네일 테스트도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영상 업로드 직후'가 중요해서, 유튜브 영상은 진한 색이 시작되기 한 칸 전에 올리는 겁니다. 영상을 올리면, 어차피 내 채널을 알람 설정한 찐 팬들 위주로, 영상이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채널이 어느 정도 컸을 때 알람 설정 비율이 15% 정도만 되면, 아이돌급 팬덤입니다)

 그래서 금요일 저녁보단 월~목 저녁이 좋고, 토요일보단 일요일이 좋습니다. 시청자들이 나가서 노니까요. 

 그만큼 유튜브 스튜디오를 빠삭하게 분석하시는 능력은, 크리에이터라면 반드시 갖추셔야 할 기본 소양입니다. 유튜브 스튜디오 [분석] → [더 보기]에선 기간 설정을 잘 하신 뒤, 5가지 지표만 보셔요. 

 : 조회수 / 평균 조회율 / 구독자 수 / 노출 클릭률 / 예상 수익

 여기서 이 지표들이 맞물렸을 때, 해석만 하시면 됩니다. 조회수와 평균 조회율이 높은 영상이 제일 좋은 영상이고요. 노출 클릭률이 높고 평균 조회율이 낮다면, 낚시성 영상이라는 뜻입니다. 

 유튜브 채널이 크려면, '추천'이 아니라, '노출'이 되어야 합니다. 유튜브 트래픽 소스에서 [탐색]이 있어요. [탐색]은 유튜브를 들어가셨을 때, 뜨는 화면을 말합니다.

 여기에 내 채널이 더 노출될수록, 채널 성장이 빨라집니다. 그래서 채널을 성장할 타이밍엔, 20분짜리 1개를 만드는 것보다 이를 쪼개서 1주일에 3번 올리시는 게 훨씬 좋아요. 그만큼 시청자를 잡기 위해, 더 많은 그물을 던진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커뮤니티'를 인스타 포스팅하듯 하셔야 하고요. 커뮤니티를 대부분 '사과문' OR  '공지' 정도로 알고 계시는데요. [커뮤니티 게시 글]의 핵심 기능은 '노출'입니다. 커뮤니티를 자주 사용하시는 분은, 유튜브를 켰을 때 그 분의 커뮤니티가 노출되기 때문이죠.

 참고로 커뮤니티 글에, 시청자가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달면, 그만큼 인게이지먼트 지표도 올라갑니다. 


 유튜브 채널이 성장하려면 '노출'이 중요하기 때문에, '쇼츠'를 중심으로 한 채널들은 아주 빨리 크는 겁니다. 

 롱폼과 숏폼(쇼츠)의 알고리즘은 다릅니다. 롱폼은 취향 기반이고, 쇼츠는 취향 + 무작위 노출로 알고리즘이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채널이 빨리 크는 것이죠. 

 근데 알고리즘적인 측면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롱폼은 잘 차려진 정찬이고, 쇼츠는 불량식품이라는 점입니다. 롱폼으로 성공하려면, 확실한 정보 또는 확실한 재미를 주셔야 하고, 쇼츠는 (자극적인 게 아니라) 시선을 끌 수 있는 스낵형 콘텐츠도 괜찮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롱폼을 보는 시청자와 숏폼을 보는 시청자는 별개이기 때문에, 쇼츠만 하시면 언젠간 위험한 상황이 옵니다. 쇼츠는 돈도 별로 안 되고요. 

  이 10가지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시고 있다면, 죽은 유튜브 채널을 살려낼 수 있습니다. 시청자를 1순위로 두시 되, 콘텐츠적인 부분과 유튜브에서 기능적인 부분, 그리고 비즈니스적인 부분들을 통합적인 시각에서 아시는 것이죠. 

 이러한 부분들을 조금 더 딥하게 다룬 것이, 제 클래스101 유튜브 강의이기도 합니다. 더 전문적인 정보를 얻고 싶은 분은, 아래 링크를 타고 들어가시면 되어요. 강의는 다 올라온 상태입니다. 

 ▶ https://class101.net/ko/products/65b73a3564deb0000e09b9cf/lifetime

 그리고 유튜브에서 '관계 비즈니스' 외에 또 하나의 핵심은 '콘텐츠 비즈니스'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고, 클래스 101 강의를 들으신 분께 비즈니스에서 꼭 필요한 아래 파일들을 첨부파일 형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 대행사(광고주) 크리에이터 이메일 양식

 ※ 광고(브랜디드 콘텐츠) 계약서 

 ※ 브랜디드 콘텐츠 기획안 

 ※ 채널 상품 소개서 양식

 ※ 광고 결과 리포트

 첨부파일만 드리지 않습니다. 각 첨부파일 별로, 어떻게 작성하고, 어떻게 검토하는지 알려드립니다. 특히 '광고 계약서'를 볼 줄 모르시는 분이 많은데요. 

 그 이유는 대행사/광고주마다 계약서 양식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본 계약서 포맷을 드리고,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검토하면 되는지' 계약서 검토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어차피 크리에이터 분은 나중에 비즈니스 할 줄 아셔야,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제작만 잘 한다고, 성공하는 게 아닙니다. '콘텐츠 비즈니스' 관점도 있으셔야 합니다.  

  채널 운영하시느라 늘 고생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 클래스 101 <유튜브 채널이 죽는 원인과 살리는 방법> 강의

 : https://class101.net/ko/products/65b73a3564deb0000e09b9cf/life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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