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계리사는 금융감독원이 실시하는 시험을 합격하고 보험계리와 관련된 업무를 맡는 사람을 뜻한다. 보험계리 업무를 맡기 위해 자격증이 꼭 필요하지 않으므로 보통 보험계리사 자격시험 1차, 2차에 합격한 사람을 보험계리사라고 한다. (자격을 취득하고 일정 기간 실무를 마치면 보험계리사로 정식 등록됨)
'보험계리'라는 업무
보험계리 업무를 수월하게 해낼 수 있음을 증명해주는 자격인 만큼, 보험계리사의 주 업무는 보험계리이다. 보험계리란 보험을 운영하는데 가이드라인이 되는 기초서류(보험약관, 사업방법서, 산출방법서 등)를 작성하고 기초서류의 내용에 따라 보험료 및 준비금을 산출하는 상품개발, 그 산출한 값이 적정한지 검증하는 업무, 운영하는 상품의 준비금 등을 분석하는 보험수리업무 등 보험상품을 운영하는 전반적인 내용을 포함한다. 보험 운영에 관련된 업무인 만큼 보험사, 재보험사 또는 계리법인 등에 소속되어 업무를 진행한다.
- 상품개발, 검증, 보험수리 업무에 대해선 따로 다룰 예정입니다.
보험계리사로서 어떠한 역량이 요구될까?
체력과 끈기
집중력이 필요한 업무가 많다. 업무의 밀도가 높은 만큼 피로도가 많이 쌓이는데, 이 피로를 이겨낼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하다. 또한 일련의 업무들을 긴 호흡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끝까지 집중할 수 있는 끈기도 필요하다.
스트레스 관리
높은 책임이 따르는 업무를 맡는 만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다. 퇴근 후, 심지어 주말에도 상품 출시 전에 수정하지 못한 오류는 없는지 조마조마한 경우가 있는데 이 스트레스 관리를 잘할 수 있어야 보험계리사로서 건강하게 업무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외 꼼꼼함, 수학적 이해력 등 객관적인 숫자로 업무를 하는 만큼 필요한 역량들이 있다.